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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탄 다소니/스위스

스위스에서 야간열차타고 체코프라하 가는 방법 2인실 구경~

스위스 안녕.

이제 열차를 타고 체코 프라하로 넘어갑니다.

 

 

 

이번 여행 일정은

스위스 : 베른 - 인터라켄 - 루체른 - 취리히

스위스 - 체코 : 야간열차 탑승 

체코 : 프라하 - 체스키크롬노프

 

드디어 스위스 여행을 끝내고 체코로 넘어갑니다.

체코 프라하로 가는 열차는 취리히에서 탑니다.

공항도 취리히에 있고 체코 가는 열차도 취리히에 있고

어짜피 여긴 왔었어야함 ㅋ

 

 

그래서 아침에 루체른에서 취히리로 넘어왔습니다.

루체른에서 취히리 오는 방법은 여기 참고~

http://dasony.tistory.com/318

 

 

 

스위스-체코 프라하 열차

스위스 취리히 19:45 출발

체코 프라하 10:00 도착. 무려 14시간인가 탐

비행기타면 좋겠지만 비싸니깐요.

 

 

 

스위스를 지나 독일 드레스덴을 지나 체코로 갑니다.

마음 같아서는 독일에 내려서 관광하고 싶었음 ㅠㅠ

 

 

 

 

 

여하튼,  유럽은 열차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6인실/4인실/2인실/2인실에 욕실딸린 칸 으로 나눠져 있는데

평들을 보니 ㅡ 6인실도 나쁘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짐 분실 위험이 있고 잠자는건 포기해야 하는 모양.

 

우리는 나름 신혼여행있고 무려 14시간 탈꺼라서

큰돈 들여 2인실 선택.

물론 매우 비쌉니다. 20만원이 훌쩍 넘음. 

저기 보면 토탈 가격이 414 유로.

호텔방값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프라하 구간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 안하면 못탑니다.

 

 

 

자 ㅡ 여하튼 여기가 취리히 역입니다.

야간열차는 거의 하루 1번이니까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해요.

취리히역 16번 게이트에서 탐.

출발은 저녁 7시 45분.

 

 

 

 

 

 

19:42 베를린, 프라하 써있음.

 

 

 

요론 자전거 칸도 있고

여하튼 열차가 엄청나게 깁니다.

 

 

 

 

이게 우리가 타는 city night.

그런데!!! 열차칸 번호가 없어서 약간 당황.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그냥 맨 끝으로 가서 타라고 합니다.

아직도 약간 미스테리이지만 여하튼 맨 끝칸으로 가시며 됩니다.

 

 

 

 

 

 

 

내부는 이래요.

약간 닭장같지만 ㅡ

여하튼 2인실은 완전 스페셜하게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2인실내부,.

어마어마하게 좁음 ㅋㅋㅋㅋㅋㅋ

6인실은 여기 딱 두배 만한데 여기서 6명이 자는거..

잘 보면 ㅡ 침대가 접혀 있어요. 요 사이에 침대가 하나 더 들어가는거니까..

선택은 뭐 알아서 ㅡ 6인실은 진짜 빡실거 같고 ㅡ 4인실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2인실의 장점은 이래요

1. 안에 세면대가 있음.

2. 2인실 사람들만 쓰는 공용 샤워실이 있음

3. 아침 줌.

 

 

사실 엄청난 메리트 입니다.

거의 14시간인가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우리끼리 방을 쓴다는 점과

안에 세면실이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샤워실이 있다는 점.

이건 엄청남.

그리고 뜨신물 매우 잘나옵니다 ㅋㅋㅋ

 

 

 

요기가 세면대

무려 수건도 주고

입 닦는 물도 따로 줍니다.

돈이 좋군요 ㅎ

 

 

 

 

 

 

짐은 위에 두군데 정도 보관하는 곳이 있어요

그러나.. 무거운 짐 한번 올리는건 굉장한 힘과 정신력을 요구함 ㅋㅋㅋ

제 짐은 신랑이 올려줘서 위에 놨고

신랑짐은 바닥에 내팽겨쳐짐.ㅋㅋㅋ

 

 

 

 

 

 

 

 

여기가 2층. 나름 괜찮습니다.

누우면 제법 편하고 아늑함.

 

 

 

 

 

다만..올라오는 사다리가 매우 위험해요 ㅋㅋㅋㅋㅋ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2층에서는 밖에 안보여요..

그게 너무 아쉬웠음. 누워서 밖을 보고 싶었거든요 ㅠㅠ

 

 

나름 요론 테이블도 있고

불도 잘 들어오고

따뜻합니다.

그리고 방마다 아주 조금 열리지만 창문도 있어서 환기도 잘됨.

 

 

 

 

 

 

그리고 안전을 위해  카드를 줍니다.

카드로 문을 열고

샤워실도 카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

 

 

여기가 샤워실이에요

그냥 비어 있을때 후딱 씻어야 합니다.

나름 변기랑 샤워실이 나뉘어져 있어서

아침에 씻고 나니 매우 개운함.

 

 

 

 

 

아! 그리고 야간열차 정보하나.

가기전에 네이버 찾아보니 찾아보니 여권을 가져갔다가 나중에 돌려준다고 그러더니

그러진 않고 그냥 표만 가져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돌려줍니다.

 

 

 

그리고  아침엔 요론 아침도 줍니다 ㅋㅋㅋ

빵이랑.. 스팸맛 나는 잼. 이거 진짜 스팸맛 남

매우 차가운 아침이지만 ㅡ 그래도 뭐 그럭저럭 배를 채웠습니다.

 

 

 

 

 

 

아 여긴 어딘가.. 체코인가 독일인가..

한방에 가는건 아니고 중간 중간 정차해서 사람이 타고 내리곤 합니다.

잘 듣고 있다가 프라하에 내려야합니다.

 

 

 

 

 

 

 

이제 긴 시간이 지나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좀 연착해서 1시간 정도 늦었음.

 

그런데!! 프라하에 역이 2개에요..

하나는 P로 시작하는 역이었고.

내려야 할 역은

"Hlavni nadrazi"

 

요게 메인스테이션임.

잘못 내리면 내려서 또 지하철 타야하니 주의하세요!

 

 

 

뭐랄까 깔끔한 스위스와는 좀 다른 ㅡ동유럽 느낌.

 

 

 

 

 

자 그럼 이제 프라하 여행을 시작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