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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탄 다소니/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헬싱키 가는 야간열차! VR 탑승 방법

드디어. 핀란드 여행이 끝나갑니다.

이제 로바니에미에서 헬싱키로 돌아가서

헬싱키에서 비행기 타고 서울갈 예정.

 

 

여기서 잠깐 헬싱키 관광지 정리

1, 헬싱키

핀란드 수도고, 도시임.

별로 안춥고 그냥 궁이랑 뭐 그런거 보는 곳

헬싱키-로바니에미 이동수단 : VR 야간열차

 

2.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이 있음

로바니에미-사리셀카 이동수단 : 버스

 

3. 사리셀카

지도상으로 이발로근처, 오로라를 보는 곳으로

이발로에서도 많이 본다고 함.

 

 

 

 

 

헬싱키에서 로바니에미까지 오는

야간열차는 여기참고!

 

 

 

 

여하튼 우리는 헬싱키도 봤고

산타마을도 봤고

오로라도 봤으니

다시 헬싱키로 돌아가기 위해 로바니에미 역에 왔습니다.

 

 

로바니에미역은 굉장히 작습니다.

저기 열차역과 열차가 보임

 

 

 

 

 

 

눈이 이렇게나 많이 왔습니다.

계단실종 ㅋㅋㅋㅋㅋ

핀란드사람들은

눈을 없애는건 포기한거 같고 ㅡ 그냥 잘 미뤄둡니다.

차와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로바니에미역 내부는 좁은 편입니다.

가보진 않았으나 레스토랑이 하나 있었고

슈퍼는 못본 듯.

 

 

 

 

저렇게 작은 TV에

도착지와 열차 시간이 나옵니다.

승강장도 한개였나 두개였나.. 

 

 

 

 

 

 

 

 

화장실은 1유로

돈을 넣어야 문이 열리는 최첨단 시스템입니다.

 

 

 

 

 

로바니에미역엔느 짐보관하는 곳도 있어요

제법 많았고 사이즈별로 가격이 좀 다른것 같았음

 

저 길쭉한 아이는 2유로

 

 

 

 

 

 

 

 

자 이제 열차타러 갑니다

양쪽에 배낭을 둘러매고

힘자랑 중인 우리 신랑 ㅋㅋ

 

 

 

 

우리열차

뭔가 눈으로 덮힌 로바니에미 역과

귀여운 연두색 열차라니

 

진짜 핀란드는 약간.. 새로운 공간 같은 느낌입니다.

 

 

 

 

 

 

 

현재기온 영하 6도

핀란드 북쪽(헬싱키는 안추움)은 기본 영하 6도 정도는 깔고 갑니다.

추워요, 매우 춥습니다.

 

 

 

 

 

우리 열차는

18시 5분 출발.

도착은 오전 7시입니다.

 

 

2인 침대칸인 만큼

가격은 229유로, 어마어마함 ㅋㅋㅋ

저거슨.. 편도 가격입니다~~~

 

하지만, 13시간이나 타고 가기도 하거니와

샤워도 되고, 침대도 있는 2인실이니

호텔값이다 생각하고 탑승.

 

 

 

VR 예약하는 방법은 여기 참고하세요!

 

 

 

 

 

우리는 62번 칸 105번 방

이렇게 열차 밖에 칸 번호가 써있어요

대문짝 만한 62번.

 

 

 

 

 

 

그리고 문 앞에는 호수가 써있습니다.

다소니는 105, 라븅이는 106번

 

 

 

 

 

원래 문은 열려있고

방안에 키가 있어요

들어간 이후부터 열쇠를 사용하면 됨

 

 

 

 

 

2인실 열차에는 나름 세면실도 있습니다.

전에 오는 열차때도 이야기 했듯..

물은 다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뭐 간단히 세수하고 이닦는데는 문제 없음

바닥 홍수나는거 말곤..

 

 

 

 

 

방은 매우 작습니다.

저렇게 딱 침대 두개가 땡

침대는 1층 2층이고

나름 계단도 있고

잘 보면 테이블도 있음 ㅋㅋㅋㅋㅋㅋ

 

 

 

 

 

 

여기가 2층이에요

개인적으로 계속 2층을 썼습니다. 나름 좋음

그러나 창은 안보임..

 

 

 

 

 

 

1인당 수건 개와 물 1개

그리고 가글을 줍니다.

 

밥 안줌, 세면도구 안줌. 아무것도 안줌

 

 

 

 

 

헬싱키로 가는 VR 야간열차는 나름 와이파이도 되요~

그러나.. 매우 잘 끊겨요 ㅋㅋㅋㅋㅋㅋ

거의 쓸모없는 와이파이..

 

 

 

 

 

 

이동중 창 밖으로 오로라가 살짝 보였습니다

그거 보겠다고 ㅋㅋㅋ 창문에 대롱 대롱

외국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봤습니다만

여하튼 난 오로라 봤음 ㅋㅋㅋㅋ

 

 

 

야간열차는 저녁식사따위는 주지 않습니다.

예전에 스위스에스 프라하 갈때는 아침도 줬는데

역시 물가비싼 북유럽 그런거 없음

 

 

 

헬싱키에서 로바니에미로 올때 너무 굶주렸던지라

이번엔 먹을걸 잔뜩 샀습니다

귤과 맥주와 콘프로스트

 

 

참고로 야간열차 안에

냉장고는  없어요

전자렌지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게 13시간을 달려 드디어 헬싱키에 도착했습니다

헬싱키 역. 도착 예정시간은 7시 5분,

짐 내리고 사진 찍었으니까 정확히 7시 5분에 도착했습니다.

지각따위 없음.

 

 

 

 

 

 

 

 

밖으로 나오니 ㅡ

익숙한 헬싱키 풍경이 보입니다.

 

이제 여기서 바로 공항으로 갈꺼에요.

공항가는 버스는 다음번에 포스팅 할게요.

 

 

 

헬싱키 안녕,

핀란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