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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책 읽는

재밌는 책추천! 웬디의 꽃집에 오지마세요

진짜 재밌게 읽은 책 추천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1

저자
김지서 지음
출판사
디앤씨북스 | 2015-04-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스 혐오자이자 철벽 웬디 왈츠!귀족가에서 ...
가격비교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2

저자
김지서 지음
출판사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 2015-04-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스 혐오자이자 철벽 웬디 왈츠!귀족가에서 ...
가격비교

 

 

 

 

 

 

늘 책을 빌려주는 박 언니에게

"책좀 빌려줘요"라고 했을때

 

저 제목보고 완전 비웃었던 1인입니다 ㅋ

이거 재밌냐고 ㅋㅋㅋㅋㅋ

자기도 안봤다며 일단 보라고 줌.

 

 

 

총 2권으로 되어 있고

책은 두꺼운편. 그리고 무거운 편

 

 

 

미리 알면 재미 없으니..

간단한 내용만 말해보겠습니다.

 

귀족이지만, 첩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천대 받던 올리비아.

그 신분을 버리고 웬디왈츠라는 평민 신분을 사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당시 신분을 사는 것은 대역죄.

그렇게 숨어서 나름 행복한 삶을 살던 도중.

라드 슈로더 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라드 슈로더는 황실 제 1기사단의 짱으로

냉정하고, 감정이 없는 남자.

그러나 그는 웬디 왈츠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반하게 되고

그렇게 둘은 연애 아닌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웬디 왈츠가 어느 요정을 구해서 받은 귀중한 선물.,

그 선물 덕분에 일어나는 신기방기한 일들.

 

와 ㅡ 이렇게 정리하니까 되게 재미없을거 같습니다만

진짜로 재밌게 봤습니다.

 

 

 

 

 

 

 

 

굳이 나누자면

1권은 연애소설에 가깝습니다.

라드슈로더가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고 당황해 하면서도

웬디 왈츠에게 다가가는 고딴 이야긴데

남자 주인공 완전 멋있음 ㅠㅠ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진짜 안 유치하게 잘 쓴 연애소설이랄까.

 

 

 

 

 

 

2권은 연애소설보다는

귀족들 기싸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약간 영화보는 기분이었음.

 

 

진짜 언제 뭐가 터질지 모르는

꼬이고 꼬이는 상황을 참 재미있게 썼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책은 두껍지만

작은 일화들이 하나씩 되어 있어서 쉬엄 쉬엄 읽을 수 있어요

물론 모든 이야기들은 다 연결되긴 합니다.

 

 

 

 

이게 뭐야 했던 책 제목은

웬디의 솔직한 마음을 한줄로 표현한 문장.

 

정말 작가 천재.

신분을 감춰야 하는 웬디.

그러나 눈에 띄기 딱 좋은 기사 라드 슈로더가

자꾸 꽃집에 오자 

마음속으로 계속 이야기 합니다.

 

'웬디의 꽃집에 오지마라' 

그게 책 제목.

 

 

 

중간 중간 일화에도 모두 제목이 있습니다.

사냥대회에서 큰 봉변을 당한 이야기는

'숲의 사냥대회에 오지마세요'

 

 

레이니 숲에서 봉변을 당한 이야기는

'우거진 레이니 숲에 오지 마세요' 

 

 

 

 

 

 

다만, 빨리 읽히는 문장은 아니었어요

옛날 시대의 이야기다 보니

꾸밈문구도 많고

상황을 묘사하다 보니

문장을 굉장히 길게 작성한 느낌.

근데 재밌음 ㅠㅠ

 

 

 

 

정말 간만에 드마라 보는 기분으로

순수하게 정말 재밌게 본 책이었습니다.

 

새벽까지.. 여기까지만 봐야지 여기까지만 봐야지 하면서

결국 덥지 못한채 열심히 읽어서

저 두꺼운 2권을 3일만데 다 봤습니다.

아마 주말이었다면 하루에 다 봤을 듯.

 

김지서 작가의 다른 책도 보려고 찾아보니..

이거말곤 아직 쓴책이 없나봅니다 ㅠㅠ

 

 

여하튼 두근 두근하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기도 한 웬디의 꽃집에 오지마세요.

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