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고은빛산부인과 출산후기 자연분만 했습니다.

​드디어 출산.
임신초기부터 다니던
강동고은빛에서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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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양수가 터졌고, 아직 진료시간 전이라
3층 분만실로 직행.
양수가 터진게 맞는지 확인한 후
바로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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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과정을 대충 요약하면 이래요..

내진으로 자궁이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하고
수혈을 하고
양수가 터졌으니 감염위험이 있어서
촉진제를 투여.
그리고.... 드디어 제대로 된 진통 시작.
사람마다 진통부터 오는 사람
양수가 터지는 사람 기타등등이 있는데
저는 양수가 터지고 약 1시간 정도 후부터
진통이 온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 내진을 하면서 자궁이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자궁이 5센치 열려야만 무통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
사람마다 언제 열리느냐의 차이가 있어서
진통의 고통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히..
자궁이 잘 열려 주었고 ㅡ 무통을 맞고
고통없는 신세계를 경험.

그리고 또 자궁이 다 열리기를 기다리는데
역시나 감사하게도... 금방 다 열려서
순산했어요!!!

엄마왈, 노란 별을 보면 애가 나온다는데 ㅋ
무통이 남아있을때 낳아서
별은 안보고 무사히 출산.

이번에 안거지만
고은빛산부인과는
진통과 분만, 회복을 한 병실에서 합니다.
침대가 트렌스포머 마냥 변하는데
이거 좀 좋은듯.

여튼 출산 후 후처치를 하고
그대로 두시간 가량
회복을 합니다.

이게 출산과정 끝.

글고 출혈이 좀 잡히면 입원실로 고고.
고은빛산부인과는 2월에 리뉴얼 되서
내부가 엄청 좋아요 ㅋㅋㅋㅋㅋ
전부 1인실이고, 보호자용 침대도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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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와 냉장고 쓰레기통이 있고
잔체적으로 매우 깔끔.
냉장고는 완전 핫한 아인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진이 없네요 ㅠㅜ ​

2박 3일동안 함께해준 티비 ㅋㅋㅋ​

그리고! 자연분만한 이들의 필수템 좌욕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4번 좌욕을 해야
회음부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화장실에 있어서 방안에서 언제든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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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은빛산부인과 밥도 괜찮았어요.
3끼에 중간 중간 간식도 나오는데
퀄리티가 제법 괜찮았습니다
물론 국은 매번 미역국이지만 ㅋㅋㅋㅋ
간도 적당하고 ㅡ 여튼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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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박 3일 입원을 끝내고
이제 조리원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첫째인지라 다른 병원과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전 굉장히 만족했던 강동고은빛 산부인과.

1. 친절함
분만실에서 약간 불편했던
딱 한분을 제외하면
분만실도, 진료도, 입원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2. 깨끗함
새로 리뉴얼 한지 4달이라 정말 깔끔.

3. 저렴함
나름 일인실이고 시설도 좋은데
돈도 비싸지 않더라구요. 전 대만족

4. 아이 면회시간
아침 11시, 오후 3시, 저녁 8시
30분씩 면회가 됩니다.
다만 안타까웠던건.. 면회실이 좀 작아서
주말과 저녁 8시는 약간 전쟁같았음 ㅋㅋ

5. 출산준비물
속옷과 아기베넷저고리, 속싸개
이것 빼고는 병원에서 다 줍니다.
세안도구, 물캅, 패드, 샤워도구를 주고
퇴원할때 속싸개랑 뭐 이것저것 주는데
이건 세탁이 안된거라 바로 사용은 어려워요.
그래서... 산모 속옷이랑
아이가 퇴원할때 입을 베넷저고리, 속싸개
거기에 추가하자면 로션이랑 휴지, 보리차 정도 준비하시면 나머지는 다 병원에서 줍니다~

여하튼 안올것만 같았던 출산이 끝났습니다.
이제... 어찌 키우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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