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추천 도쿄볼거리 가와구치호수 후지산보러~
도쿄의 두번째 날.
도시는 지난번 여행에서 나름 봐서
이번에는 시골을 가보기로 합니다.
목적지는 가와구치코
도쿄역에서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도쿄역 버스 정거장.
현지인 친구의 도움으로 미리 예매를 했어요.
안그랬음 못탈뻔 ㅡ 만석이더라구요.
정확한 시간에 버스 도착.
버스에는 화장실도 있으니 장기 여행도 안심 ㅋㅋ
그렇게 약 3시간을 달려 가와구치코로 향합니다.
대박 ㅡ 사실 이번 일본 여행은
꼭 시골마을에 가보고 싶었는데
가와구치코가 딱 그런 느낌!!!
약간 시골 같으면서도 ㅡ
제가 생각하는 일본의 느낌.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에요.
가게는 많지는 않지만
예쁜 가게가 많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건 이탈리안 식당.
책을 팔던 ㅡ
서점 보다는 책방이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생긴 곳
책방 한 구석에 있던
주인 할아버지의 콜렉션.
팔지는 않지만 사진은 찍어도 허락해 주셔서
몇컷 찍어봅니다.
신랑이 덕후라 그런가 ㅋㅋ
왠지 반가웠어요!
꽃이 많았던 카페.
만석이라 들어가지 못했어요...
그러나 외관이 예뻐서 한컷
가와구치코는
후지산이 보이는 예쁘고 한적한 마을이라
딱 이게 볼거리에요. 는 아니지만
그냥 동네 자체가 예뻤어요.
작은 버전의 유후인 같달까 ㅡ
화려한 것을 좋아하면 시시할 수도 있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이 목적인 저에게는 완전 맞춤.
이 작은 마을에서 장사가 될까 싶지만
이자카야도 카페도 옷가게도
모두 사람이 가득 합니다.
그와중에 ㅡ
어떤 병도 낳게 해줄 것 같았던 ㅡ
약사가 계시는 이 곳에서
약도 삼 ㅋㅋ
그렇게 ㅡ 정처없이 열심히 걷다 보니
어느덧 밤.
밤이 되니 더 조용하고
조명발을 받아 더 예쁜 가와구치코 입니다.
다만 ㅡ 후지산이 엄청 가까이 크게 있었으나
구름으로 인해 못봄 ㅋㅋㅋㅋㅋ
원래 후지산 보는게 어렵다고 합니다.
아쉬운데로 산 아래만 보고 안녕합니다.
조용한 일본의 시골을 보고 싶다면
강추하는 가와구치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