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와 라븅이/살림노하우

멘보샤 레시피 진짜 쉽고 간단한 집들이 음식

다소니* 2020. 3. 14. 12:39

코로나로 인해 본의 아니게 밥을 해먹고 있는 1인.
오늘은 멘보샤를 해보기로 합니다.

 

멘보샤 재료(9개 분량)
새우, 양파, 파, 계란1개, 전분, 소금, 후추

먼저 새우등장.
생새우, 칵테일새우, 대하 다 상관은 없으나
전 간단히 손질된 요 새우로 합니다.

꼬리를 떼내고 물로 한번 씻어요

 

그리고 칼로 대충 다듬어요.
멘보샤의 꽃은 다진 새우 속 간간히 들어있는
커다란 새우 덩어리 ㅡ
그러니 대부분은 잘 다듬고 ㅡ 두어개는 덩어리도 씹히게 하는게 맛있습니다.

이렇게 쓱쓱 으깨줍니다.

그 다음은 계란.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흰자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껍질로 노른자 분리하기 ㅋㅋ
전 옛날 사람이니까요 ㅋㅋ

그 다음부터는 선택입니다.
어떤 사람은 넣고, 어떤 사람은 안 넣는
파와 양파.

전 느끼할거 같아서 아주 조금만 넣기로 했어요.
이때 포인트는 ㅡ 넣는지도 모르게 잘게 다듬기!

속 재료가 준비됐으면
이제 빵을 만들차례입니다.

식빵의 겉 부분은 잘라내고
보드라운 부분만 사용합니다.

겉부분은 나중에 러스크 해먹으면 됨.

이렇게 한입 사이즈로 잘라주면 되요!

자 그럼 이제 속을 만들게요
으깬 새우를 담고

파와 양파를 넣고

계란 흰자를 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요.
단! 새우가 짭짤하니 소금은 정말 한꼬집 정도면 충분.

그리고 전분 가루를 넣고 농도를 맞춰줍니다.
조물 조물 해보고 ㅡ
훌러내리지 않을 정도면 완성.

그리고 빵 사이에 넣어주면 되요.
이때 주의사항은
욕심은 금물! 너무 많이 넣으면 다 벌어지니
그냥 한 3-5미리 정도.

이제 튀기기.
빵 한조각을 던져보고 우르르 떠오르면 온도 완성.

오 ㅡ 되게 맛있어 보이는 색이 됐어요
기름을 엄청나게 쓰면 좋겠지만
집에서는 기름기 다소 처치곤란이라
적당한 기름에 4면을 돌려가면서 튀겨줍니다.

완성!! 어머 .. 맛나보여요? ㅋㅋㅋㅋㅋ

멘보샤 특성상 ㅡ
맛은 있는데 느끼해서
밥으로 먹긴 좀 그렇고
볶음밥에 반찬 정고로 먹었습니다.

바삭 바삭 하고
제법 맛있어요 ㅡ

안에 새우도 탱글 탱글 ㅋㅋㅋ
나름 성공적입니다.

 
그렇게 집에서 만든 멘보샤.
새우값 때문에 재료비가 좀 들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요.

집들이나 좀 있어 보이는 음식을 해야 할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