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소니와 라븅이/살림노하우

멘보샤 레시피 진짜 쉽고 간단한 집들이 음식

코로나로 인해 본의 아니게 밥을 해먹고 있는 1인.
오늘은 멘보샤를 해보기로 합니다.

 

멘보샤 재료(9개 분량)
새우, 양파, 파, 계란1개, 전분, 소금, 후추

먼저 새우등장.
생새우, 칵테일새우, 대하 다 상관은 없으나
전 간단히 손질된 요 새우로 합니다.

꼬리를 떼내고 물로 한번 씻어요

 

그리고 칼로 대충 다듬어요.
멘보샤의 꽃은 다진 새우 속 간간히 들어있는
커다란 새우 덩어리 ㅡ
그러니 대부분은 잘 다듬고 ㅡ 두어개는 덩어리도 씹히게 하는게 맛있습니다.

이렇게 쓱쓱 으깨줍니다.

그 다음은 계란.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흰자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껍질로 노른자 분리하기 ㅋㅋ
전 옛날 사람이니까요 ㅋㅋ

그 다음부터는 선택입니다.
어떤 사람은 넣고, 어떤 사람은 안 넣는
파와 양파.

전 느끼할거 같아서 아주 조금만 넣기로 했어요.
이때 포인트는 ㅡ 넣는지도 모르게 잘게 다듬기!

속 재료가 준비됐으면
이제 빵을 만들차례입니다.

식빵의 겉 부분은 잘라내고
보드라운 부분만 사용합니다.

겉부분은 나중에 러스크 해먹으면 됨.

이렇게 한입 사이즈로 잘라주면 되요!

자 그럼 이제 속을 만들게요
으깬 새우를 담고

파와 양파를 넣고

계란 흰자를 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요.
단! 새우가 짭짤하니 소금은 정말 한꼬집 정도면 충분.

그리고 전분 가루를 넣고 농도를 맞춰줍니다.
조물 조물 해보고 ㅡ
훌러내리지 않을 정도면 완성.

그리고 빵 사이에 넣어주면 되요.
이때 주의사항은
욕심은 금물! 너무 많이 넣으면 다 벌어지니
그냥 한 3-5미리 정도.

이제 튀기기.
빵 한조각을 던져보고 우르르 떠오르면 온도 완성.

오 ㅡ 되게 맛있어 보이는 색이 됐어요
기름을 엄청나게 쓰면 좋겠지만
집에서는 기름기 다소 처치곤란이라
적당한 기름에 4면을 돌려가면서 튀겨줍니다.

완성!! 어머 .. 맛나보여요? ㅋㅋㅋㅋㅋ

멘보샤 특성상 ㅡ
맛은 있는데 느끼해서
밥으로 먹긴 좀 그렇고
볶음밥에 반찬 정고로 먹었습니다.

바삭 바삭 하고
제법 맛있어요 ㅡ

안에 새우도 탱글 탱글 ㅋㅋㅋ
나름 성공적입니다.

 
그렇게 집에서 만든 멘보샤.
새우값 때문에 재료비가 좀 들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요.

집들이나 좀 있어 보이는 음식을 해야 할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