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명동교자.
사실 서울사람이면 뭐 한번쯤 가봤을 법한, 명동의 맛집 명동칼국수입니다.
사실 돌아다니다보면, 명동칼국수라고 여기저기 있는데 다 짝퉁이라고 합니다.
진짜 명동칼국수는 명동에 두곳, 제가 간 곳과 멀지 않은 곳에 2호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참고하세욤 ㅡ
제가 간 이곳은 명동교자의 시작인 곳입니다.
사실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엄마 덕분에 아주 어릴적부터 다닌 곳이라 매우 익숙한데
요즘은 여행책자에도 소개가 되고 있어서 외국인도 엄청나게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거의 매시간 이렇게가 줄을 서야 합니다.
특히나 점심, 저녁시간은 건물 밖까지 줄을 서야 하고, 3-4시 어중간한 시간에도 줄은 섭니다.
다만, 워낙 회전력이 빨라서 줄이 길어도 30분 이상은 서지 않으니 겁내지 말고 일단 줄을 서셔도 되겠습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 여름엔 콩국수
가격은 8000원. 선불입니다.
맨 처음 이곳에 왔을때 5000원인가 부터 시작이었는데,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더 오르면 가지 말아야지..
명동칼국수의 특이한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1. 자리는 지정해 주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
2. 주문 받는 분이 오셔서 그 자리에서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한다(선불, 현금/카드 가능)
3. 음식이 나오면 먹는다
4. 김치는 무한리필로 돌아다니면서 계속 주신다
5. 밥, 국물, 면 사리는 무한으로 계속 제공된다. 단 요 아이는 달라고 해야 준다.
6. 먹고나면,, 빨리 나와야 한다. 왜냐면 ㅡ 사람이 많으니까
서랍을 열어보면, 수저가 있고,
자리마다 간단한 양념이 놓여져 있고, 김치를 대비한 껌도 줍니다.
뭐 여하튼, 반찬은 딱 김치 하나인데, 요 김치가 유명하게 만든 요인이기도 합니다.
마치 마늘을 한박스 쯤 갈아 넣은 듯한 김치는 ㅡ 맵기도 맵지만,,
먹고나면 이를 10번쯤 닦아도 입 안에 마늘향이 가득합니다.
이거 드시고 뽀뽀하면 큰일난다는 점.
맛은,
칼국수는 고기국물로 만든것이니 조개칼국수의 시원함 보다는, 진한 육수 맛이랄까.
만두역시 ㅡ 한알에 1000원돈 하는 비싼 만두이나, 맛있습니다.
고기만두인데.. 좀 느끼하긴 하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이렇게나 비싸고 사람많은데 ㅡ 자꾸 가게 되는건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점입니다.
한번쯤 맛보면 좋을 명동교자.
주차는 없고, 정신도 없고, 사람이 많으면 합석도 해야하고, 자리도 제 맘대로 앉지 못하고
갈때마다 가격이 올라서 좀 짜증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다고 생각하는 맛집입니다~
지도를 첨부했습니다만,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좀 쉬운 방법은, 롯데백화점 건너편, CGV 쪽으로 길을 건넙니다.
큰 길을 따라 명동성당 쪽으로 쭉 내려가다가 보면,
우측에 우리은행이 있고 조금만 더 가면 매우 쿤 TOP 10 건물이 있습니다.
그 건물을 끼고 우회전, 하면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주차 : 없습니다
위치 : 02-776-5348, 영업시간 10시30분~2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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