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맛집
바츨라프 광장 Restaurant cafe svateho vaclava
이제 프라하 먹거리 소개
첫번째는 바츨라프 광장의 레스토랑입니다.
이름은.. Restaurant cafe svateho vaclava
한국말로 읽으면..
레스토랑 카페 스바테호 바클라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간판은 이렇게 생겼음
바츨라프 광장 메인길에 있고
동상을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 길에 있어요.
사실 이 거리에 딱히 맛있어 보이는데가 없었는데
입구에 통 돼지를.. 돌돌 말아가면서 굽고 있었단 ㅋ
이 충격적 비주얼에..
맛은 있겠구나 싶어서 입장.
내부는 제법 넓습니다.
안으로 안으로 쑥쑥 들어감.
인테리어 자체가 약간
중세시대를 모토로 한듯.
벽돌이나 저런 그림이나..
자리마다 초도 있음.
그런데! 이 아저씨를 보고 확신했습니다.
이상한 망토를 떨쳐 입고.. 돌아다니심 ㅋㅋㅋ
사진도 찍어주고 말도 걸어주고 하는데
나름 이 가게의 마스코트 인가봅니다.
역시 유럽의 식당 답게 식전 빵을 줌,
빵은 무료 ㅡ 무룐데 너무 많이 줘서 깜짝 놀람
주문전, 피곤한 라븅이
오늘 너무 힘든 관광을 한 모양
그리고 역시 유럽의 식당답게 뭐 마실꺼냐고 물어봄.
프라하는 물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신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도 모든 가게에서 맥주를 주문함.
결국. 못고르고 매장 언니에게
추천받은 맥주.
양은 적은데 이거 맛남.
메뉴는 이래요.
샐러드나 고기, 뭐 그런거 파는데
다 그럭저럭 맛있어 보입니다.
우리는 삼겹살 구이와 닭고기 주문
두개 해서 630 코루나.
막 비싸지도 막 싸지도 않습니다.
요게 삼겹살 구이.
진짜 삼겹살 통구이가 나왔습니다.
아까 밖에서 굽던 통돼지인듯..
양이 적어보여도 저거 제법 배불.
맛은.. 맛있어요!!
요곤 닭고기
뭔가 닭날개를 통으로 구워 나온듯.
이노무 동네는 구웠다 하면 통 ㅋㅋ
얘도 맛있습니다.
기름기가 쏙 빠져서 제법 맛나요
양도 엄청 많음.
이렇게 정체 불명의 소스를 주는데
뭐 그럭저럭. 괜츰함.
그렇게 나름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은
restaurant cafe svateho vaclava
나름 친절하고, 양도 많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바츨라프 광장 한가운데 있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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