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진짜 여행가면 옵션 안하는데..
반딧불 한번도 못본 신랑이 꼭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
뭐 요즘 나온건 포함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희는 미포함
반딧불 투어 가격
두당 10만원, 엄청 비싸요..
자 그럼 이제 가볼게요
반딧불투어를 하기에 앞서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원숭이를 보러 갑니다.
이름은 까먹음..
여하튼 패키지의 최대 장점인 편리한 이동으로
버스로 몽짱 목적지에 내려줍니다
저기 버스에 있는 저 원숭이
원숭이가 있는데..
사나움
가까지 잘못 가면 머리채 잡힌데요
그리고 출발하기 전
이상한 튀김하고 루악커피를 줍니다
그냥 배채우라고 주는 듯
그리고 나면 요 배를 타고 맹글로브 숲으로 가요
코타키나발루의 명물 맹글로브 숲은..
그냥 나무같음 ㅋㅋㅋ
여하튼 배를 타고 숲을 지나가면
원숭이가 나오는데
우린 못봄 ㅡ_ㅡ
안나옴...
그렇게 원숭이를 보고 나면
이제 반딧불 투어를 하러 이동합니다.
역시나 비슷하게 생긴 배를 타요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 타면 배가 출발.
반딧불 투어는 말 그대로 반딧불을 보러 갑니다.
그런데.. 이거 좀 볼만합니다.
사실 뉴질랜드에서도 봤었는데 ㅡ 거기는 동굴로 들어감
그러면 멀리 반짝 거리는 아이들을 봅니다. 이것도 이뻐요
그런데 코타키나발루는 딱 아바타 생각하시면 되어요
함께 탄 말레이시아 꼬마가 촛불로반딧불을 부릅니다.
그러면 얘네들이 막 우리한테 날아와요..
손으로 잡을 수도 있고
여하튼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아쉽게도 소리는 괜찮은데 불빛에 반응해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만
여하튼 전 이거 볼만했습니다.
저 많은 배들이 다 반딧불 보러감
여기저기 다 보러감 ㅋㅋ
옆이 뚫린 배를 타고 가기 때문에
반딧불이 배로 막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기 저 나무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가 켜진 것 처럼 막 불이 들어와요
이게 참 말로 표현하니 별거 아닌데
음..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 켜진거 + 아바타처럼 나에게 날아오는 반딧불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름 괜찮았어요
한두마리가 아니라..
거짓말 좀 보태서 200마리는 되는 듯 ㅋㅋㅋㅋ
물론 가격이 넘 비싸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지만
전 추천하는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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