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븅이/감성청년
2013.2.18 나를 존중해 주는 여자
다소니*
2013. 2. 18. 17:21
어느 날 부터인가.. 난.. 누가 내 이상형을 물으면
"내 이상형? 온전하게 나를 존중해 주는 여자.."
라고 대답하곤 했다..
그렇다..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나라는 사람 그 자체를 존중해 준다면 그것으로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는.. 나에게....
"나는 당신을 존중해요" 라는.. 말을.. 했고...
정말..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날.. 바래다 주고 혼자 집으로 가는 길에.... 엄청.. 울었다..
울려고 운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눈물이 나기 시작했고...
고마웠다... 모든 것이.. 만나주는 것 조차 고마운데....존중까지....
내가 뭐라고.. 나 같은 놈이 뭐라고...존중을 해준다는 말인가.........
그렇게 그녀는.. 나의 이상형이 되었고..
나는.. 그녀에게 그전에는. 하지도 않았던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그리던.. 여자인 것은.. 틀림이 없다..
그녀를 생각하고 있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