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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와 라븅이/결혼준비

[웨딩홀] 웨딩홀 계약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도대체가 너무나 많아서 어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는 웨딩홀!

지난번 음식편에 이어, 그외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음식편은 여기~ http://dasony.tistory.com/180


사실 결혼식 한시간에 투자하기엔 너무 아까운 큰 금액이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또 평생 한번뿐인 결혼을 막하고 싶진 않은
욕심과 현실에서 갈등한 다소니입니다.

여하튼, 그리하여, 돈이 쑥쑥 올라가는 요소들에 대해 짚어보려고 합니다.

 

 

1. 홀 분위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크게 체플홀같은 단아한 홀, 호텔분위기의 어두컴컴한 홀, 조명이 많은 화려한 홀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요즘 유행하고 있는 체플홀은 성당분위기의 깔끔하지만, 다소 썰렁해 보일 수 있는 곳으로
제가 아는 곳은 스칼라티움, 반포 아펠가모, 파티오 나인 정도가 있겠습니다.


호텔분위기의 어두컴컴한 홀은, 개인적인 다소니 취향입니다.
허나 호텔에서는 할수 없었기에 비슷한 곳을 찾다보니
아펠가모, 더 컨벤션, 이스턴베니비스, PJ호텔, AW컨벤션 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명이 많은 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분위기라 아예 찾아보지도 않았으나
대부분의 웨딩홀이 사용하고 있는 분위기로 화려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2. 신부대기실 및 폐백실
되게 안중요할 수도 있지만, 두 곳 모두 사진으로 남는 곳입니다.
특히 결혼식 바로 전 신부대기실은 사진찍는 공간이기도 하니 잘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신부 대기실은 아펠가모와 이스턴베니비스였습니다.
두곳 모두 굉장히 크고, 따로 친구들이 앉을 곳도 마련해 두었고,

아펠가모의 경우 신부용 화장실을 따로 두는 배려까지.

 

 

 

반면, 대부분 의자만 하나 덜렁 있는 곳도 많고,
라쿠치나의 경우 신부대기실과 폐백실을 한공간에 두고 있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또 방문했던 곳 중 더 컨벤션의 경우,
세 개의 폐백실을 한 공간에 칸만이로 분류해 놓아 다소 정신없었습니다.

꼼꼼히 챙겨보세요~

 

 

 

3. 대관료
여기서부터 돈이 쑥쑥 올라갑니다.
대관료는 말 그대로 홀 사용료 입니다.
무료~ 몇천만원까지. 웨딩홀이냐 호텔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보통의 웨딩홀들은 무료~100만원 정도인 것 같고,
제가 알아본 45000원 정도의 밥값이 나오는 수준의 웨딩홀은 200~450만원 정도의 대관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관료 포함사항
꽃값, 째즈 4중주연주, 장갑 및 방명록 등의 부대비용, 본식 스냅촬영비
이런 아이들이 포함되어 무조건 내야 하지만, 그대신 결혼식 당일 추가로 더 내야할 비용은 없습니다.
이것도 홀별로 천차만별이니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대관료가 싼 대신 결혼식 당일 이것도 추가, 저것도 추가인 곳도 많고
호텔의 경우 대관료 따로, 꽃값 따로, 부대비용 따로 받는곳도 많습니다.

참고로, 대관료는 예식 2개월~3개월전에는 환불이 되니 환불여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건 제가 받았던 계약서의 대관료 포함 부분이니 참고하세요~

 

 

 


4. 예식일 및 예식 시간
1,2/7,8월은 비수기입니다. 이때에는 대관료도 밥값도 쌉니다.
반대로 3,4,5/9,10,11월은 성수기로 할인은 없습니다.

또, 12시~2시는 골든타임이라 해서 역시나 비싼 시간입니다.

 

그러하니, 만약 성수기, 골든타임에 결혼하려면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소니는 1년전에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예약이 완료된 곳이 있었습니다 ㅠㅠ
결혼날이 확실하다면, 그냥 예약을 미리 하시는것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웨딩홀의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것중 하나가 예식시간.
단독홀에서 하루에 결혼식이 2번만 있는 고급스러운 곳은 당연히 엄청 비쌉니다.
반대로 한시간 간격으로 촘촘히 결혼식이 있는 웨딩홀은 싸겠지요.

 


5. 하객수
최소보증인원이라고 합니다.
평균 300명이고, 작은 홀의 경우 200명, 큰 홀의 경우 350~400명을 기본으로 합니다.
만약 내 손님이 200명만 와도, 300명의 밥값은 무조건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
홀에 따라 최소보증인원이 달라지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교통
하객을 배려해 꼭 고려해야 합니다.
지하철 바로 앞은 당연히 비쌉니다.
허나 대부분의 웨딩홀들은 역에서 먼곳에 있다면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7. 위치
예식장을 어디로 잡을 것이냐!
대부분 남자쪽, 혹은 여자쪽과 가까운 곳에 잡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웨딩홀은 강남에 있다는점.
집과 가깝고 좋은 컨디션의 웨딩홀을 예약하기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닙니다.

만약 한쪽 집이 지방이라면, 지방에서 결혼식을 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청량리에 사는 라븅이, 암사동에 사는 다소니.
중간인 왕십리나 답십리를 알아보려 했지만.. 정말이지 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수가 없어서,
다소니 집과 가까운 천호동에 웨딩홀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계약한 곳은 이스턴베니비스!

 


마지막까지 고민햇던 더 컨벤션, 아펠가모와의 비교는
다음번에~

모두 실수없이 이것저것 잘 따져서 똑똑한 결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