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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책 읽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른이 봐야할 동화

아이유씨의 노래로 다시 떠오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진짜 어릴때 봤으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읽기로 합니다.
알라딘 서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꼬마소년 제제의 이야기입미다
.
가난한 집에 태어난 똑똑한 아이
하지만 주체할수 없는 장난으로 악마라고 불리우는 아이.


​그러나 제제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갖은 아이입니다.
못생기고 인기없는 선생님에게는 꽃을 드릴 줄 알고
자신보다 더 어린 동생을 예뻐하는 착한 아이.


하지만 제제는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집에서 매를 맞고
가난을 이유로 사랑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제는 낙심하기 보다는
라임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뽀르뚜까 아저씨와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어느날 불의의 사고로 뽀르뚜까 아저씨가 죽고
자신의 유일한 세상이었던 아저씨를 잃은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기를 원하게 됩니다.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낸 제제는

자신이 사랑했던 라임 오렌지나무를
버리면서 동화는 끝이납니다.


동화다 보니 이야기 전개가 좀 쓱 지나가 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ㅡ
뭔가 짠함을 남기는 동화.
아마도 결말은.. 자신의 유일한 세상이었던 뽀드뚜까 아저씨를 잃은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를 스스로 버림으로써
소년의 순수함도 버린건 아닐까 ㅡ 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지인은 ㅡ 이 책을 읽고 너무 울어서
다시 못보겠다 할 만큼 ㅡ
소년의 슬픈 삶과 순수함를 그린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상,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 대한 감상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