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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탄 다소니/홍콩&마카오

[홍콩/마카오여행]홍콩 에어텔 구입 2탄_호텔

[2박 4일 홍콩 에어텔 구입하기]


지난번, 항공편에 이은, 호텔편입니다. 

호텔예약시 고려할 점은

1. 위치

2. 가격

3. 방 상태

4. 짐 보관 여부

5.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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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의외로 잘 고려하지 않습니다.  

싼 곳만 찾아서 예약하고 막상 가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홍콩의 경우 ㅡ 당연히 침사추이역 부근이 제일 좋습니다. 혹은 셩완역, 완차이역, 센트럴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위치를 고를때 여러가지 기준을 두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나. 무조건 중심가에 있겠다

요런 분들은, 중심가에서 조금 허름한 호텔을 찾으시면 됩니다.


둘, 중심가와는 조금 멀지만 교통이 편리하면 된다

지하철 바로 앞 호텔, 혹은 홍콩의 경우 마카오로 가는 페리 터미널과 가깝다 등의 메리트가 있는 지역이라면 

싼 가격에 교통도 편리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셋. 무조건 방이 이뻐야 한다

여성분들은 이런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러하다면, 외곽으로 빠져서 정말 예쁘고 좋은 호텔에 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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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저희가 고른 후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비스 셩완]




- 위치 : 셩완역

- 싸고, 깨끗하나 방이 좁다. 호텔 앞 트램정거장이 있어 교통이 좋은 편



[킴벌리 호텔] 




- 위치 : 침사추이역  

- 중심가 위치, 싼 편이나 시설이 썩 좋지는 않지만, 위치 부분에서 Win 



[하버뷰]



- 위치 : 완차이역 

- 교통, 방, 가격이 적당 적당. 허나 아주 큰 메리트가 없다는게 함정


우리는.. 여행 코스를 고려해 이비스 셩완으로 결정! 

이곳에 관한 자세한 평은 다녀와서 다시 

여기서 참고하실 점은.. 들어본 호텔들 ㅡ 이른바 하얏트, 인터콘티넨탈 등은 아예 후보에 없습니다. 

저렴한 비용여행이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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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 

정말 천차만별.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어짜피 잠만 잘는 방. 그닥 방에 욕심이 없는 저희는 

여기저기 비교해 보고, 깨끗하고 싼, 위치도 좋은 아이들을 찾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시간투자가 필요합니다.


허나, 홍콩은 호텔이 비싸고 좁기로 유명합니다. 

가장 저렴하다 ㅡ 싶은 아이들은 15만원선부터 시작. 

그래도 고시원 수준의 콩알만한 침대가 있습니다. 보통 20-25만원 정도면 그럭저럭 저렴한 가격이고, 

그 위로는..뭐 ..



3. 방상태

화장실 상태만 보시면 사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뜨신물 잘 나오고, 이불 잘 갈아주고 하면 OK.

그나마 위안은, 관광이 메인인 홍콩은 신축 호텔들이 많아 잘 뒤지면 깨끗한 방들이 더러 있습니다.



4. 짐보관여부

이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의 호텔은 12시면 체크아웃.

그렇다면 ㅡ 12시부터 하루종일 케리어를 끌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왠간한 호텔에서는 체크아웃 후 인포메이션 데스트에서 짐을 보관해 주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5. 조식

대부분 싼 호텔은 조식이 불포함입니다.

다소니의 경우 그닥 많이 먹지 않아서 상관 없다만,

두둑한 아침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식이 포함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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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에어텔 구입 요령이었습니다.

이번 에어텔 구입시 약 4개의 여행사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중 가장 감사했던 곳은 웹투어와 참좋은 여행사. 



'싸고, 중심가랑 안멀고. 방도 깨끗해야 하고, 인천공항에는 3시까지 도착할 수 있어요'

라는 까다로운 기준에 맞추어 여러가지 상품을 소개해 주셨고, 

심지어 여행지는 어디가 좋다 등 정말 친절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최종적으로 웹투어로 예약하긴 했으나 

특히, 참좋은 여행사의 경우, 호텔을 여러개 추천해 주시며 보시고 결정하라고 하셨고, 

제가 너무 성급하다며 고민한번 더 해보시고 전화주세요 - 라는 정말 양심적인 여행사 직원분.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게다가 예약 완료 후 웹투어 담당분께서는 홍콩관광청에서 발행하는 여행 책자를 보내주신다며,

요청도 안했는데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감사할 때가 ㅡ 



해외여행 좀 다녀봤다 한 다소니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예약에는 힘이 듭니다.

가난한 여행객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