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덧 임신 8주가 됐다.
임신 5주에 아기집을 보고..
심장뛰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
얼마나 얼마나 마음을 졸었는지 모른다 ㅠㅜ
게다가..
6주부터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데..
6주 1일때 검진을 받으러 갔으나
아직은 심장이 너무 작아서
뛰는 모습만 보고.. 소리를 못들음 ㅠ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ㅜㅜ
하지만 6주 6일!!
드디어 쿵쿵 뛰는 복덩이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정말이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ㅠㅜ
아가의 심장은 엄마 두배로 뛴다고 한다.
그래서 약 120 정도로 쿵쿵 뛰고 있었다.
이렇게 감사할때가 ㅠㅜ
그리고 약 2주가 지난 임신 8주차
어느새 부쩍 큰 복덩이.
아주 작은 점이었는데
이제 미세하게 얼굴과 몸도 나뉘고
손자리에는 작은 동그라미가 생겼다.
잘 크고 있구나 우리 복덩이.
나의 임신 6주 7주 증상은 이렇다
1. 입덧 시작.
정말 신기하게도... 6주부터 입덧시작
하루 종일 멀미하는 기분이고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다가
갑자기 뭔가 먹고싶은음식이
확 떠오른다 ㅋㅋㅋㅋ
다행히 아직 토는 안함.
속이 비면 더 울렁 거려서 하루 종일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게 함정 ㅠㅠ
그래도 먹는 입덧은 축복이라고 하니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한다.
2. 가슴은 아주 미세한 변화
아직 초기라 그런가.. 뭐 막 커진건 모르겠음.
3. 배당김
누워있으면 멀쩡 한데
불편하게 앉거나 불편하게 누우면
배가 당기고 불편.
자궁이 커지는 시기라 그렇다니까...
정상인 것으로.
임신 8주 증상
이전이랑 똑같은데
다행히도 입덧이 약간 잠잠해진다
아직도 배가 고프면 울렁거리고
여전히 먹고 싶은건 별로 없지만
6,7 주 보다는 잘 먹음.
이렇게 조용히 지나가는건가
우리 복덩이는 이리도 착한 아이란 말인가 ㅎ
아직 안정기는 아니지만
그래고 불안했던 심장소리를 듣고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이제 이주 후 젤리곰을 만나는 그날까지
또 무럭 무럭 자라주렴
우리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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