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그라미산후조리원 이주 숙박 후기

​출산 60일이 지나서야 쓰는
산후조리원 후기.
명일역에 있는 동그라미산후조리원입니다
​

너무나 많은 조리원에... 알아보기 귀찮아서
친구가 추천한 명일동그라미산후조리원으로 결정했어요.
밥이 맛있다 그래서... ㅋㅋㅋ

방은 이렇습니다
큰 침대가 있고 화장실이 있음
​

침대 옆에는 화장대와 냉장고
공기청정기 유축기, 드라이가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장도 따로 있어요​

방마다 아기 침대가 있어서
모자동실 시간에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에도 도넛방석과 수유패드가 있어요.
뭐 필요한건 대부분 있습니다.​

여긴 화장실
방마다 개인화장실 형태로 되어 있어요.
뜨신물 잘 나와요
다만 샴푸 칫솔 등등 세안도구는
개인이 챙겨가야 합니다.​

저기가 테이블인데
소파는 매우 편한데
테이블이 낮아서 밥 먹기는 조금 불편했어요.
​

이거슨 산후조리원 프로그램
요가랑... 모빌만들기 등등
뭐가 굉장히 많은데 ㅡ
저는 하나도 참여를 안한...
몸이 회복이 너무 안되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ㅠㅜ ​

자 ㅡ 대망의 밥 ㅋㅋㅋ
동그라미산후조리원에 있었던 친구들이
밥이 맛있다 그래사 매우 기대했어요.
뭐 그럭저럭 잘 나옵니다.
미역국과 샐러드는 고정이고
메인 음식이 두어가지씩 바뀌면서 나와요.​

뭐 엄청나게 맛있다는 아니지만
맛있는 편이었어요.
나름 메뉴도 계속 바꿔나와서
질리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밥은 아침 점심 저녁.
사이사이 간식으로
주스나 죽, 빵 등등이 나와서
하루 종일 먹어요...
살 안빠짐... ㅠㅠ​

그리고!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은
6:30-8:00까지 모자동실 시간이 있어요.
신생아실 청소 시간에
방으로 아가를 데려오는 시간
남편이 엄청 좋아하는 시간이었어요.
물론 아가는 거의 잠만 잠 ㅋㅋㅋㅋ​

그 외에도...
배꼽 떨어졌다고 이렇게 담아서 가져다 주고
​

관리실에 있는 파라핀도 24시간 이용 가능.​

이주동안 잘 쉬고 잘 먹은
동그라미산후조리원
개인적인 평과 정보들입니다
1. 가족같은 분위기
아주 막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닌데
굉장히 가족같아요 ㅋ
원장님도 실장님도 ㅡ 전 좋았어요

2. 나름 꼼꼼하게 봐주심
매일 원장님이 방에 오셔서
아가가 얼만큼먹고
얼만큼 쌌는지 알려주시고
산모들 가슴 봐주시고
굉장히 열심히 하심

3. 식사 아주머니 너무 친절
매번 간식과 밥을 가져다 주시는 이모님
너무 친절하세요

4. 청소는 쏘쏘
매일 방 청소를 해주긴 하는데
청소기와 밀대, 화장실 청소 쓰레기통 비워주심.
다만 아쉬웠던건..
이주동안 침구는 안 갈아주더라구요.
이건 좀 아쉬움
그리고 한분이 좀... 불친절..

5. 빨래 해줌
다 해주는건 아니고 수건이랑 속옷
그리고 산모 옷은 세탁을 해줍니다.
매일 아침 9시였나 8시 였나..
세탁망에 넣어서
바구니에 가져다 두면
오후 2-3시쯤 건조해서 가져다 주세요.
단.. 수건 너무 믾이 내놨다고 한소리 하심...
하루 세개까지라며... 청소 하시는 분 한분이 뭐라 하심 ㅠ

6. 가슴마사지 해줌
관리실에서 무료 제공케어만 받고
추가 계약은 안해도
가슴은 봐주십니다
다만 ㅡ 엄청나게 아파요.....
그냥 다른데서 받으시는게..

7. 엄청 바쁜 스케쥴
아침 8시면 아침
좀 있으면 간식
청소와 쓰레기통 비워주시고
다시 점심
점심 간식
빨래 가져다 주시고
저녁
모자동실
원장님 방문
저녁간식 ㅋㅋㅋ
정망 한시간에 한번씩 방에 누가 들어옵니다
중간에 수유하고 유축하고 하면
정말 바쁨... 하루가 금방 가요

8. 주차
건물 앞에 얼마든지 가능한데
주차장이 엄청 좁아요 ㅋㅋㅋ​

9. 입소준비물
산모가 입을거 패드 다 주니까
세면도구만 챙겨가면 되고
아기꺼는 겉싸개만 가져가면
다 제공됩니다.

물컵... 정도 챙기면 될듯.

그렇게
이주동안 조리원 천국이 끝나고
지금은 현실육아중인 1인.
동그라미는 체인인거 같은데
제가 있었던 명일점은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아... 다시 가고 싶네요
조리원 천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