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소호맛집 로터스에서 점심

​홍콩의 명물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에 왔습니다.
사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는
명성 대비.. 그저 엄청 긴 에스컬레이터일뿐
막상 타보면 또 별건 없어서
그냥 소호거리의 벽화근처만
슬쩍 가보기로 합니다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들어간
로터스인지 루터스인지.
영어로 LOTUS
​

급하게 들어간다고 간판도 안 찍었네요
버거킹 바로 건너편이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끊기는
문앞(?)이라
찾기 매우 쉽고 눈에 잘 보입니다.

가격도 싸고 ㅡ 미드레벨도 보이고
뭔가 소호 느낌 내려고 들어감.​

로터스 메뉴에요.
런치세트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물가가 싸진 않은 홍콩인지라
다들 좀 비싸길래..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입장!​

우리는 68달러 짜리를 시켰는데
밥이나 치킨이나..
여튼 셋중에 고르는 시스템.
저는 밥, 신랑은 치킨을 주문.

그런데!
요게 파인에플 밥.
뭔가 휑 ㅋㅋㅋㅋㅋㅋㅋㅋ
맛도 휑 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타이향이 나는 볶음밥입니다.​

정신 없어서 신랑이 시킨 치킨밥은
사진도 못 찍었는데
정말 맨 밥에 치킨 윙이 세갠가...
뭐 역시 휑한 맛입니다 ㅋㅋ

그래도 ㅡ 직원도 친절하고
음료까지 주는데 가격도 적절하고
안에 화장실도 있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도 보이고
분위기도 좋아요 ㅡ
다만... 맛은 그냥 그냥 ㅋ

그렇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에서 만난 로터스.
이제 관광하러 다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