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편의점에서 약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편리한 일이죠.
드문 드문 있는 약국보다는 가까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ㅡ
내용물이 다소 빈약한 것이 탈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다소니와 감기기운이 있던 후배와 함께 편의점 방문.
소화제인 베아제와 타이레놀은 구입했습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제법 만족스러워하며 박스를 여는 순간,
이건 뭐랄가ㅡ 약간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소화제인 베아제. 가격은 1300원.
물론 비싼가격은 아닙니다만, 저렇게 들었을 꺼면 박스를 작게 만들지
마치 9알은 들었을 것 처럼 생겨서는,, 마치 약을 먹고 난 듯한 저 빈칸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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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이어 타이레놀. 가격은 2500원.
저렇게 중간을 뻥 뚫어 놓은 것은 ㅡ 참으로 불순한 의도같아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놀림당한것 같아 기분이 나빴습니다.
약효도 좋고,
구입도 편리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이름대면 다 알만한 회사들이 저런 눈속임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입니다.
여하튼, 약국에서 현재
소화제인 베아제나 훼스탈, 감기약인 판피린, 타이레놀, 물약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밤 늦게 약을 구입할 때는 편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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