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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탄 다소니/스위스

스위스 여행4편, 베른호텔추천 city hotel am bahnhof

씨티 호텔 암 반호프(city hotel am bahnhof)

내가 묵은 베른 호텔

 

 

 

 

이번 여행은 도시에서 도시로 계속 이동을 하는 스케줄이라

도시마다 숙소를 따로 잡았습니다.

 

첫번째 숙소였던 베른의 씨티 호텔 암 반호프(city hotel am bahnhof)

중앙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습니다.

 

정문으로 나오면 진짜 정면에 있고

옆문으로 나오면 약간 언덕을 내려와야 함.

여하튼 찾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중앙역 메인 광장을 지나 ㅡ

트램과 버스 정류장이 몰려 있는 곳에서 보면

정면으로 보임.

요게 호텔 입구에요.

정면에 크게 city hotel 이라고 써있음.

 

 

 

 

 

다만 ㅡ 입구가 매우 작아요.

왼쪽 구석에 작은 출입문이 입구.

 

안에 로비가 넓게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인포메이션과 소파 두개가 끝입니다.

미리 예약한 바우처를 보여주니 방 열쇠를 줍니다.

 

 

대부분 유럽의 호텔은

2~3시 체크인,

11~12시 체크아웃.

방이 비어 있으면 일찍 들어가게 해주긴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되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로 디파짓은 없었음.

 

여기서 디파짓이란, 외국 여행 중 호텔에서 미리 돈을 받아 두는 제도입니다.

미니바에서 뭐 먹고 도망갔거나, 기물이 파손됐을때

거기서 돈을 제외하고 주려고 그러는건데

카드로 결제하기도 하고

현금으로 미리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위스에서 디파짓은 받지 않았음.

 

 

뭐 여하튼 체크인을 마치고

열쇠를 받고 엘레베이터를 탑니다.

완전 새로 지은 좋은 호텔말고

일반적인 좀 싼 숙소는 엘레베이터가 이렇게 작습니다.

두사람하고 짐 들어가면 꽉참 ㅋ

 

 

 

 

짠! 드디에 방에 왔어요

누누히 말하지만 ㅡ

다소니의 방 선택 기준은 굉장히 낮습니다.

 

 

 

 

다소니의 방선택 기준

1. 중심가에 있을 것.

이유는 ㅡ 일정이 길다면 전혀 상관 없지만 우리처럼 한 도시에 하루 또는 반나절만 있는 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안으로 들어가고 ㅡ 하면

그게 또 1시간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중앙역 부근, 걸어서 이동 가능한 곳에 숙소를 잡음

 

2. 깨끗할 것

뭐 당연한 말이지만

고급스러운 건 아니지만 깨끗하기만 하면 됨.

이불 잘 갈아주고 수건 잘 갈아주면 됨.

 

이게 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전 여러명이 자는 도미토리도 잘 잡니다. 저 조건만 맞으면.

공동 욕실도 잘씀.

그러하니 이번 호텔은

여태 묵은 호텔 중에 거의 제일 좋은 호텔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얏트나 힐튼, 이런데서 묵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창을 끄시길.

 

여하튼 ㅡ 멋낸 베개와 깔끔한 이불 마음에 듭니다.

간단한 차와 커피포트가 있으니

방에서 라면도 먹을 수 있음.

 

그리고 제일 좋아했던 요 창가.

 

 

 

괜히 겉멋만 들어서..

저런 밖이 보이는 창가에

더더욱 앉고 싶게 만드는 햇살이 들어오는 책상이라니 ㅡ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내다보면 ㅡ 베른 중앙역이 보입니다.

뷰도 good ~

방 구경은 여기까지

 

 

이제 조식!

사실 비싸서 조식은 없는 방으로 잘 가는데

이번엔 누누히 말했듯 ㅡ 가장 사치스러운 여행이니

조식도 포함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물가가 워낙 비싸서

몇 프랑 더 주고 그냥 조식 먹는게 더 싼 듯.

 

 

식당은 이래요.

대부분 호텔마다 다르지만 조식은 보통 7~7:30에 시작해서 10~11시에 마감합니다.

 

그리고 따로 표를 주거나 하지 않고

내려가서 방 번호를 말하면

자기네가 갖고 있는 리스트에서 확인함.

 

 

우리는 빡센 일정을 위해 일등으로 내려감.

제법 넓지만 아담한 실내.

우다다 달려가 좋아하는 창가 착석.

 

 

 

 

조식 메뉴는 거의 비슷합니다.

약 5가지 정도의 빵

5~10가지 치즈(치즈의 나라라 그런지 맛있는 치즈가 엄청 종류별로 있음)

3가지 이상의 씨리얼과 우유

커피

요거트

햄과 베이컨

과일

 

거의 이건 기본적으로 있고

좀 비싼 호텔에 가니 고기도 주더이다 ㅋ

 

요게 빵 ㅡ

되게 먹고 싶게 예쁘게 담아놨습니다.

즉석에서 잘라서 먹는 빵도 제법 많음

 

 

 

 

 

요곤 씨리얼

비싼 견과류를 마구마구 셋팅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계란 삶는 기계

대부분 외국 호텔에는 계란이 있는데

베른의 씨티 호텔 암 반호프(city hotel am bahnhof)는 직접 삶아 먹게 되어 있음 ㅋㅋㅋ

 

 

 

 

 

유럽 느낌 잔뜩 나게 담아서

창가에서 분위기 잡고 있는 다소니.

뭔가 진짜 여행온 기분입니다.

 

 

 

 

아직 새벽이라 밖은 해가 뜨기 전입니다.

이게 호텔에서 바라본 뷰.

여기는 베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