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사리셀카입니다.
오로라를 보러 왔으나 ㅡ
일단 그건 밤이니 시내를 구경합니다.
사리셀카 시내는 너무너무 작아서
한쪽끝 부터 나머지끝까지 걸으면 한시간 안걸림
사리셀카는 그야말로 오로라보러 가는 도시라서
사실 크게 할건 없어요
물론 볼거리는 더 없음.
다만, 스키를 탈 수 있고,
그냥 눈 덮힌 마을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대충 이딴뷰
그냥 참 ㅡ 빨간 건물과 세모 지붕에
거짓말 처럼 쌓여있는 눈이
되게 동화같은 마을이에요
길찾기 쉽게
우리가 묵었던 사리셀카 INN호텔을 중심으로 설명할게요
여기가 사리셀카INN.
핀란드 사람들은 PANIMO라고 부름
이 건물을 등지고
왼쪽에는 슈퍼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ㅡ 스키샵들이 쫙 있어요
동네에 제대로 된 슈퍼가
이거 한개임 ㅋㅋㅋ
가는길에 나름 이런 멋진 조형물도 있어요
레스토랑 같은데
엄청 비싸서 안들어감
그리고 조금만 더 내려가면
제법 큰 건물이 하나 보여요
그게 슈퍼
슈퍼 영업시간은 9시 부터 오후 8시
내부는 제법 큽니다
넓고, 나름 없는거 없이 다 팔아요
빵, 과자, 물, 치즈, 맥주
선물용 무민 차들도 있고
기념품 샵도 되게 크게 있어요
예쁜 병에 든
정체불명의 액체도 팜 ㅋㅋㅋ
참 되게 사고 싶은 예쁜병입니다.
문제는 물!!
핀란드도 유럽이기에.. 탄산수를 많이 팔아요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리셀카는 대부분 탄산수 잔치.
그래서 탄산이 없는 물은 딱 이거 뿐입니다.
위드아웃gas라고 써있음 ㅋ
물 살분들은 참고하세요
여하튼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었던 소중한 슈퍼
가실 분들은 참고!
다시 나와서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그냥 참 볼게 없는데도
왠지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주는 사리셀카.
나름 펜틱샵과 기념품 샵도 있어요
물론 비싸지만 그래도 예쁨.
그리고 사리셀카 INN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쭉 가면
거기서부터는 다 스키샵입니다.
제법 큰 리조트도 있고
스키샵들이 그쪽에 우르르 몰려있어요
스키타러 핀란드 오는 분들이 제법 많드라구요
스키매니아들은 참고하시길.
여하튼 그렇게
참 볼게 많진 않지만
왠지 진짜 여행을 왔구나
여기가 핀란드 구나 싶은 사리셀카
한없이 걷다 보면 그냥 하루가 가는
그런 곳입니다.
힐링하기 좋은곳.
그러나 크게 보거나 할건 없으니 참고 ㅎ
전 좋았습니다.
너무 예뻐서. 사실 아직도 아른아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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