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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븅이/뚝딱뚝딱

단호박찜 밥그릇 안에 카레라이스 (단호박요리 카레라이스 하는 법)

 

 라븅이네 집이 비었어요

 

가족 모두가 라븅이만 두고 다 제주도로 여행을 가셔서 저녁을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고민고민 끝에 스파게티와 카레라이스가 결정이 되었는데

 

카레라이스만 하기는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한 라븅이는 단호박찜과 같이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이름하여

 

단호박찜 그릇에 카레라이스

 

 

퇴근과 동시에 마트에 손잡고 재료를 구매했습니다.

 

이제 만들어볼까요?

 

 

 

먼저 밥그릇을 만들어야죠?

 

 

 

단호박을 반쪽 잘라내어 숟가락으로 안에 있는 호박씨와 내용물을 제거해 줍니다.

 

 

제거한 호박씨는 말려서 먹어도 매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채에 걸러 호박씨만 건지시면 좋아요

 

 

단호박찜은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제일 먼저 찌기 시작했어요

 

 

다음은 양파와 당근을 썰었습니다.

 

헉...

감자가 있어야 맛있는데 감자가 똑! 떨어졌습니다.

 

다음에 해줄까?

라고 물었는데 감자 없어도 먹을 수 있다는 다소니 너무 너무 고마워요

 

 

양파와 당근을 모두 잘 썰어 두고 분말 카레를 적당량 덜어 냅니다.

 

2인분만 할꺼니까 소량의 카레를 덜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에 잘 풀어 줍니다. 예전에는 카레가 잘 안풀렸는데

 

요즘에는 카레가 잘 풀리더라구요

 

양이 적어서 그런가? ㅎㅎㅎ

 

 

먼저 당근을 기름에 들들들 볶아 주시고

 

감자가 있다면 감자와 같이 볶아 주셔도 됩니다.

 

고기를 넣으신다면 고기를 제일 먼저 익혀주세요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을 무렵 금방 익는 양파를 볶아 줍니다.

 

 

그리고는 준비한 카레를 부어 주시면 끝

 

이 때 카레 및 재료들이 바닥에 늘러 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시면 됩니다.

 

 

카레를 준비하는 동안 먼저 만들어 놓은 단호박찜 그릇에 적당량 밥을 담습니다.

 

카레는 사람마다 기호가 다릅니다.

 

묽은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기호에 맞게 시간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준비된 카레를 단호박 그릇에 부어 주세요.

 

맛있겠다. 흑.........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되는 겁니다.

 

맛있냐구요?

 

제가 만들었지만 네...맛있습니다. 맛있더라구요

 

 

카레만 먹어도 맛있는데 단호박그릇의 단호박까지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감자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단호박찜이 달래 주었답니다.

 

오히려 감자가 없어서 단호박이 빛을 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기호에 맞게 집에 있는 밑반찬과 함께 드시면 되겠습니다.

 

참 단호박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그래서 카레와 밥의 양을 조금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이 먹고 단호박 반쪽이 남아서 다음날 아침 대용으로 먹었답니다.

 

 

너무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다소니도 맛있게 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되게 좋은 저녁 식사였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둘이서 맛있는 음식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음식은 결혼하면 더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어 줄께요 다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