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븅이/뚝딱뚝딱

양송이 관자 퐁당퐁당 스파게티 (양송이버섯 관자 스파게티 요리하는 법)

 

 

 

 

라븅이네 집이 이틀이 비었어요

 

어제는 단호박찜 그릇에 카레라이스를 먹었구요

 

다음날은 양송이 관자 퐁당퐁당 스파게티 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다소니와 손잡고 재료를 구매했어요.

 

저렴한 재료들로만 좋은 맛을 내보려구요.

 

라븅이는 10년 전 피자헛 주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스파게티와 피자 만드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예전 실력? 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면을 익혀 봅시다

 

ㅎㅎㅎㅎㅎ 3인분의 면을 다 익혔습니다.

 

예전의 라븅이었다면 많은 양이 아닌데

 

최근의 라븅이는 다이어트 중이라 많은 양이네요 ..(익혀보니 1인분 이상의 면을 따로 빼놔야 했어요..)

 

면을 냄비에 삶는데요

 

면을 완전히 다 익히시면 안되요

 

면을 다 익히시면 나중에 소스와 볶아야 하는데 그때 퍼져 버립니다.

 

따라서 면은 적당히 삶는데 보통 끓는 물에 8분 정도를 기준으로 더 탱탱한 면을 드시려면 7분

 

조금 톡톡 끊어지는 면을 드시려면 9분 정도 삶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짧게 면을 떼어 내어 벽으로 던져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벽에 척!하고 붙으면 적당하게 익은 것이구요

 

통~ 하고 튀어 나오면 조금 더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적당하게 익은 면을 잘라보면 중앙은 심이 있는 것처럼 덜 익어 있어야 적당하게 익은 것입니다.

 

 

 

사진을 다 못 찍어 아쉬운데 다음에 찍으면 이 과정도 넣어 드릴께요

 

그리고 다 익으면 면은 채에 걸러 기름을 살 짝 묻혀 보관해 줍니다.

 

그냥 두면 서로서로 부둥켜 안고 떨어지지 않으려해서 떡이된 면으로 시식 할 수 있다는 점~

 

 

스파게티에 들어갈 양파와 양송이 버섯을 손질하고

 

 

그동안 관자를 익혀 줍니다.

 

으~~ 그냥 봐도 너무 맛있겠어요

 

이 관자는 마트에 저녁 시간이 되면 할인을 시작할 때 구매하는 것이 조금 저렴 합니다.

 

또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죽어 있는 녀석을 구매한다는 것이지요.

 

살아 있는 놈이 더 싱싱하고 맛있는 것은 아시지요?

 

 

이제 미리 준비한 양송이와 양파 그리고 관자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볶아 줍니다.

 

양파는 조금 나중에 넣어도 무방합니다.

 

그럼 양파의 사각사각함이 살아 있겠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준비된 녀석들이 익으면 면을 넣고 같이 익혀 줍니다.

 

면을 많이.. 넣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면이 완전 익지 않은 상태에서 볶는 것이니까요

 

처음에는 면들이 흩어지지만 익히다보면 면들이 묵직하게 뒤엉킬때가 있습니다.

 

그 때!!!!

 

 

토마토 소스를 넣고 숑숑숑 같이 볶아 줍니다.

 

지글 지글 숑숑숑!~~~

 

 

역시 스파게티에는 바게트 빵이....

 

버터에 바게트 빵을 구워주시면...이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스파게티가 완성되었습니다.

 

저도 스파게티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네요.

 

다소니도 엄지 손가락을 들어 주어서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는 그런 식사였습니다.

 

다음엔 크림스파게티를 도전해 보겠습니다.

 

물론 다소니가 맛있게 먹어줘야 하는데 맛없다 그러면 혼자 다 먹고 살찌려구요 ㅎㅎㅎㅎ

 

 

 

라븅이는 다음 날 아침 남은 면에 스파게티 그리고 바게뜨와 합께 든든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다른 것 아무것도 들어 간 것이 없는데도..

 

맛이 있네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