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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맛집탐방

[천호맛집]유타로_오꼬노미야끼와 라멘이 맛있는 천호맛집

천호동 맛집_유타로입니다. 



술을 먹지 않는 우리 커플은 - 

오꼬노미야끼를 먹기 위해..

술집에 가서 당당히 밥만 먹고 나오는 기이한 행동을 자주 하곤 합니다.


이날도! 

갑자기 달달한 오꼬노미야끼가 먹고 싶어 검색하던 중 맛집이라 하여 방문!





밤이라 사진이 좀 흔들려 굉장히 없어보이나, 

실제로 보면 안그렇습니다. 

머 여하튼 입구는 저렇게 생겼고, 


내부가 좀 작기는 한데, 

아기자기하게 일본느낌이 한껏 나는 내부라 

제법 운치있습니다. 





 

더불어 직원분들이 모두 젊은 오빠들이라는 점 ㅡ 

게다가 친절하기까지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또한 나중에 꽃미남 가게 - 쯤으로 불리기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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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 ㅡ 이제 메인인 오꼬노미야끼와 라면입니다. 

면을 좋아하는 라븅이와 오꼬노미야끼 매니아인 다소니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두가지 메뉴.

결과는 둘다 만족입니다.









오꼬노미야끼는 양이 많은편은 아닌데ㅡ 배부르게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다는거! 

굉장히 많은 곳에서 먹어보았으나 ㅡ 순위권 안에 들게 맛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사골스러운 국물덕에 건강해 질것만 같은 라멘.

아마도 시로였던거 같은데 ㅡ 

사실 저는 약간 느끼하고 밍숭했으나 라븅이는 맛있다며 싸-악 밥까지 말아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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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장점 몇가지 소개


1. 나무젓가락과 맛잇는 물





싸구려가 아니라 제법 쓸만한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어서 ㅡ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다들 경험하셨겠지만 덜 닦인 젓가락에 대한 찜찜함.. 아주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생수를 먹지 않는 다소니는 식당에서 굉장히 괴로워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ㅡ 보리차도 아닌, 그 건강에 좋다는 결명자차(맛으로 유추한 것이니 아닐 수도 있습니다)가 나와서 

진짜 물만 잔뜩 먹고 온 것 같습니다.



2. 공기밥 공짜

라멘을 팔아서 그런가 

공기밥이 공짜입니다.

라면을 먹다가 좀 모자란 기분이 들어서 진짜 밥 주세요? 하니ㅡ 정말 주시네요.

라면 한그릇으로 부족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3. 젊은 오빠들의 친절함

정말 이상하게 돈내고 밥먹는데 불편하게 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타로는 ㅡ 젊은 오빠들이 해서 그런가 

모두 친절하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가격



사실 라면한그릇에 10000원, 12000원은 돈생각나서 못먹는데

6500원부터 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라면을 팔고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12000원.

가볍게 한끼로 좋은 곳! 


5. 금연

이 부분은 아마도 호불호가 갈리지 싶습니다만,

비 흡연자인 우리 커플은 정말 만족스러운 금연!


6. 면발

유타로만의 장저이라고 합니다. 

여러번.. 뭘 했다는데 사실 기억이 안납니다만, 

하카다 면으로 얇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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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천호동은 술집이나 좀 어린친구들이 많아서 

20대 후반이나 30대 분들이 갈만한 곳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타로는 

가볍게 사케한잔 하기도 좋고, 술 없이 밥만 먹고 나와도 되는 분위기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위치가 .. 너무 모텔앞이라 ㅡ 민망하다는 점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좀 골목에 위치해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천호동에 사는 분들이 아니라면 ㅡ 다소 찾기 어려운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호역 5번 출구 >> 이마트를 지나 로데오거리 못미쳐서 STCO를 끼고 자회전 >> 길끝에서 다시 우회전 >>

좀 걷다보면 안동찜닭이 보입니다 >> 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유타로! 

 



그럼 맛잇는 저녁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