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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맛집탐방

[천호맛집]the frypan_맛있는 닭집 더 후라이팬

맛있는 닭집 더 후라이팬(the frypan)


비도오고, 왠지 맥주한잔이 땡기는 어느날입니다.

닭도, 맥주도, 감자튀김도 먹고 싶어서 방문한 더 후라이팬(the fry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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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닭집이지 하겠지만, 더 후라이팬(the frypan)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부위선택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퍽퍽살이라 불리는 가슴살보다는 

다리살과 날개를 선호하는 다소니의 경우 

좋아하는 부위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 후라이팬(the frypan)메뉴는 심플하게 안심살/다리살입니다. 





다리살이라고 래서, 

무섭게 막 닭다리만 쭉 있는건 아니고

살을 어떻게 했는지 

뼈없이 덩어리로 이쁘게 나와서 먹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안심살과 다리살의 차이라면,

안심살은 살코기 느낌. 

다리살은 그에 비해 더 말캉말캉하고 기름기가 많은 느낌정도 ㅡ 

메뉴 선택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닭과 감자튀김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아마도 후라이팬(the frypan)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닭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닌 대신

바닥에 감자칩이 ㅡ 제법 많이 깔려나온다는 점.







사실 닭보다 감자가 더 맛있는 날도 있습니다.

감자칩만 따로 판매도 하는데  

엄청 큰 ㅡ 거의 바가지 수준의 그릇에 

잔뜩 나오니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 싶습니다.






더불어, 초딩입맛의 대명사인 다소니이기에,

감자는 반드시 캐찹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는 건 불멸의 진리입니다.

캐찹은 공짜로 주는데, 

요청하지 않으면 따로 안주시니,

부끄러워 마시고 당당히 요구하시고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3. 특이한 소스 

컨츄리홀그레인/리얼갈릭/오리지널/핫칠리


닭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소스 추가시 개당 500원입니다.

그런데 ㅡ 소스양이 제법 많아서 두개면 충분하지 싶긴 한데 개인의 취향이니 패스


컨츄리홀그레인은 상큼한 머스터드맛.. 이랄까 ㅡ 

리얼갈릭은 이름그대도 마늘소스입니다.

오리지널은 노멀한 소스. 오리지널들은 어느정도 기본맛은 나오는것 같습니다.

핫칠리는 양념치킨맛과 똑같습니다.





저희는 컨츄리홀그레인과 핫칠리선택.

소스는 개인의 취향이니 한번씩 드셔보시고 고르시는게 좋겠습니다.




4. 닭집스럽지 않은 매장

사실 닭집-하면, 

왠지 어두운 조명에, 나무파티션, 가죽의자ㅡ 같은 다소 침침한 분위기가 떠오르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닭집인 만큼, 

제법 세련된 인테리어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넓고 고급스럽지는 않으나 

젊고 캐주얼한 분위기라 연인이 방문해도 좋을만한 곳이니 

데이트 코스로도 좋겠습니다.




5. 뼈없는 닭

사실 남자친구와 닭다리 또는 닭날개를 들고 뜯어먹는 것은

왠지 부끄럽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 후라이팬(the frypan)은 

뼈없이 살덩어리로 나와서 먹기가 좋을 뿐더러 이쁜척하고 먹기에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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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정보


1. 가격

다리살 16800 / 안심살 16800 / 곱배기 25800 / 세트(닭+셀러드) 약24000

저 아이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요런 아이들이 나옵니다.

두명이서 먹으면 배 좀 부르게 먹을양이고, 셋이먹으면 약간 배가 덜찬느낌.






그리하여 세분이 드시기에는 

곱배기가 괜찮지 싶은데, 

곱배기는 안심과 다리를 섞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섞어 드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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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메뉴 : 감자칩_7500 / 맥주_작은잔이 2500/큰잔이 3800





사실 정확한 가격은 아닌데, 얼추 이 언저리 가격입니다.  

덧붙여, 맥주는 ㅡ 맛있습니다^^




2. 매장

저는 천호점, 안암점 두군대를 방문했는데 ㅡ 

정말 솔직한 평으로 맛도, 친절도도, 양도 안암점에 한표입니다.


천호가 별로였다는 것은 아니고 

굳이 두군대를 비교했을때 ㅡ 안암점이 양이 더 많았다는 것..

허나 어짜피 체인이라 맛도, 서비스도 비슷비슷합니다.



3. 위치

어제 방문한 천호점 위치입니다.

천호역에서 걸어서 5-7분거리이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허나 매장이 작아서 늦게 가면 대기를 해야 한다는 점.


4. 포장

당연히 take out 가능하고,

남은 음식도 예쁘게 포장해줍니다. 






왠지 닭한마리에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 싶을때 

더없이 좋을 더 후라이팬(the frypa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