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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문화생활

덕혜옹주 역사왜곡과 엔딩크레딧

흥행도 잘 되고 말도 많았던
덕혜옹주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책으로 참 재밌게 봤었는데 ㅡ
영화로 보니 새롭네요.

대강의 내용을 이렇습니다.
​고종이 돌아가시고 덕혜옹주는 결국 일본에
유학이라는 이름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긴 세월 ㅡ
아주 긴 세월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채
조국을 그리워 하면서 쓸쓸히 늙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조국에 돌아와 생을 마감합니다
.

큰 틀은 이렇고 그 안에 일본남자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되고 결국 이혼하는 이야기
조국을 그리워 하면서 미쳐버린 이야기.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다만 ㅡ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덕혜옹주와 조선왕족들이
정말 독립을 위해 싸웠는가는..
제가 아는 바로는 ㅡ
조국을 그리워 한 것은 맞지만
독립을 위해 애쓰지는 않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짧아
잘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책으로 참 재밌게 봤었는데
영화도 재밌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긴하고
전체적으로 매우 진지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참 애국자를 만드는 그런 영화.
참 나빴습니다 일본은.
그리고 친일파들은.


책을 보고나서도 그랬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야하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은!!
없습니다 ㅎ
덕혜옹주와 기타 등장인물의 실제 사진을 보여주며
조용히 끝납니다.





다들 ㅡ
경건한 마음으로 보는 영화가 되길 바라며
덕혜옹주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