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분위기 좋은 맥주집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크래프트 한스
사당역 13번 출구쪽
파스텔 빌딩이었나..
그 빌딩 근처에 있습니다
역에서 멀지 않아요.
입구도 고급스러움.
내부도 깔끔합니다
피부가 좋아보이는 어두운 조명.
넓고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안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크래프트 한스 메뉴.
안주가 비싸지 않습니다.
대부분 메뉴 가격은 10000-18000원
종류가 많지는 않고 딱 맥주안주인
감자튀김이나 치킨 정도.
맥주는 6-8000원 정도.
수제 맥주집 답게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설명이 친절하게 써 있어서
맥주 무지랭이인 저에게는 도움이 됐습니다.
자 그럼 이제 맥주를 먹어 볼게요.
어떤 맥주를 고를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는데
눈에 딱 띈 아이가 있었으니
바로 맥주 샘플러.
9000원에 4가지 맥주 맛을 볼 수 있는
신개념 메뉴입니다.
뭐가 뭔지 모르는 저에게는 딱 맞는 메뉴.
잔을 들어보면
바닥에 맥주 이름이 써 있습니다.
4가지 중 제일 입에 맞았던 맥주는
다크 에일과 필스너.
다크에일은 흑맥주인데
커피향이 살짝 나는
부드러운 맥주.
개인적으로는 얘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 다음은 필스너.
부드러운 일반 맥주맛. 얘도 괜츰.
이렇게 샘플러를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맥주를 고를 수 있어서
술을 양보다 맛으로 조금 먹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메인으로 시킨
치킨을 먹어보겠습니다.
가격은 16000원.
약간 매콤한 크리스피치킨이고
감자튀김도 같이 나옵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ㅡ맛도 괜찮습니다.
뭐랄까 ㅡ 좀 안 느끼한 치킨.
나쁜 기름을 안쓴 느낌.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양념치킨 소스, 생선까스 같은 소스
코울슬오 같은게 나오는데 ㅡ맛나요.
그렇게 기분 좋게 마신
수제맥주집 크래프트한스 솔직한 평
1. 맛있어요
뭐 그래봐야 맥주고 그래봐야 치킨이지만
제법 맛있는 편.
맛있는 치킨 느낌.
맥주는 뭐가 맛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멋는 동안 맛있어요.
2. 저렴함
맥주 자체는 5-7000원 이라
막 싸지는 않은데
안주가 저렴합니다.
3. 매장이 예쁨
아늑하고 깔끔한 매장이라
느낌이 괜찮음.
가격대비 아주 훌륭했던 크래프트한스!
고주망태가 되도록 먹기는 부담스럽지만
가볍게 한잔 하기에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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