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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탄 다소니/스위스

스위스 여행 9편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구경~

융프라에 가기 위해 반드시 들려야하는 도시 인터라켄.

그리고 내가 묶었던 그린델발트.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타고 한정거 가면 그린델발트.

(한정저가 무려 20분임).

두 동네는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대부분 숙소는 인터라켄에 잡습니다.

이유는,, 다른 도시에서 들어오는 열차역이기도 하고

융프라우로 가는 열차의 시작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한적하고 시골같은 곳이 좋다면

그린델발트나 라우터브룬넨 추천.

저는 그린델발트에서 잤음.

 

그럼.. 숙소선택을 위해 동네 소개~~

 

 

먼저 인터라켄.

다른 도시에서 열차가 들어오는 곳인만큼 나름 도시형태입니다.

건물도 그렇고, 분위기도 도시같음.

기차역도 동역, 서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외부에서 기차가 들어오는 역은 동역.

 

여하튼 가로로 길게 생겨서 한쪽끝은 동역, 나머지 끝은 서역.

쭉 걸으면 한 30분 정도 소요되는 길고 작은 도시입니다.

 

여기가 동역.

바로 앞에는 큰 coop마트랑 기타등등의 쇼핑몰..이 있습니다.

 

 

 

 

 

이게 서역으로 가는 방향.

사실 머 그냥 동네임.

 

 

 

일단 걷기로 합니다.

초입은 좀 완전 동네분위긴데..

그래도 걷다 보면 이렇게 예쁜 도시가 나옵니다.

 

 

 

 

 

 

 

명품같은 것도 많고  먹을 곳도 많고

길고 깨끗한 편.

기념품 가게도 엄청 많고, 한국말도 엄청 많습니다..

 

 

 

 

 

 

그래도 걷다 보면 요론 이쁜 호수도 보임.

이런데 사는 사람은 참 좋겠습니다.

 

 

 

 

자 그다음은 그린델발트입니다.

제가 숙박했던 곳.

인터라켄에서 그린델발트까지 가려면

열차를 타고 20-30분 올라가야 하고,

열차표도 사야하고

열차도 한 2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공짜~

전 스위스패스가 있었음 ㅋㅋ

 

그래서 굳이 그린델발트로 기어올라갔음.

 

 

 

 

 

 

여기가 그린델발트.

20분 기차타고 올라왔을 뿐인데..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한적하고, 한산하고, 약간은 시골스럽고, 훨씬 더 동화같은 동네

 

 

 

 

 

 

온 동네에서 알프스 산이 보입니다.

그냥 눈으로 봐도 보이는 만년설의 산.

게다가 집들도 다 낮고

왠지 하이디가 뛰어다닐것만 같은 녹색 들판에..

 

뭐 그런 동네임.

역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진짜 사람사는 마을이고

왼쪽으로 가면 나름 시내입니다.

마트나 레스토랑, 관광지, 휘르스트도 다 왼쪽에 있음

 

 

 

 

 

 

 

언 빌리버블..

나도 나중에 화단에 꽃매달까..

여하튼 대충 이런 동네입니다.

 

더 북적거리고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특히 한국사람도 많습니다.

젊은 남녀의 로멘스를 꿈꾼다면, 인터라켄 추천.

그린델발트에는 한국사람 없음 ㅋㅋ

 

여하튼 지간에 융프라우에 올라가기 위해 숙박을 해야 한다면

전 그린델발트 추천입니다.

일단 여긴 스위스니까.

되게 스위스 스러운 동네고, 조용하고 친절하고

아침에는 막 열차가 산을 올라가는 진귀한 풍경도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