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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탄 다소니/스위스

스위스 7편, 융프라우 하이킹 도전! 아이거글래처Eigergletcher 코스 추천합니다~

융프라우 관광이 끝나갑니다.

정상을 보고 ㅡ 눈도 밟고

엄청 발시려운 상태지만.. 그래도 내려가려니 아쉽습니다.

 

 

 

 

여하튼 이제 내려감.

융프라우 관광했다고 초코렛도 줍니다.

내려가는 열차 안에서 표 검사하면서 줌,

 

 

내려가는 길은 올라오는 길과 반대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올라올때는

인터라켄 - 그린델발트 - 크라이데샤이넥-융프라우

 

내려갈때는

융프라우 - 크라이데샤이넥 - 라우터브룬넨 - 인터라켄

 

이유는.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브룬넨의 경치가 또 좀 다르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하나! 융프라우에서 크라이네샤이텍 중간에 내려서 하이킹도 할 예정.

나도 안다.. 난 참 하고 싶은게 많구나..

들인돈이 얼만데.. 다 보고 갈꺼임 ㅋ

 

 

융프라우에는 굉장히 많은 하이킹코스가 있습니다,

진짜 산악장비 다 매고 5시간 이상씩 산을 타는 코스도 있고

그냥 대충~ 걷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코스도 있고

열차타고 다른 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도 있음.

 

이책 저책 찾아보다가 ㅡ 한시간 정도 되는 코스에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코스선택.

이름하여 아이거글래처.Eigergletcher

 

융프라우에서 클라이네샤이텍 중간역이니, 그냥 잠깐 내리시면 됨.

그래서 한정거를 걸어서 클라이네샤이텍으로 갈 예정.

 

여깁니다!

일단 역도 이쁨 ㅋㅋㅋ

 

 

 

 

 

 

요론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면

철로가 있고, 등산코스가 바로 시작입니다.

 

우리는 신이 났음.

 

 

 

 

 

급기여 바닥찍기 신공에 들어간 라븅이.

 

 

 

 

친절한 역무원 아저씨가

하이킹 한다 그랬더니 ㅡ 가다보면 호수가 있을거라며

꼭 보라고 추천합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매우 친절함.

 

 

이런거 보면서 그냥 걷는 코스입니다.

이거 왜해..라고 하지만

여기선 해야합니다.

일단 9월 날씨는 춥긴 했지만 너무 좋았고

경치는 대박이었음.

 

 

 

 

 

 

해도 쨍쨍, 산에는 눈이 있고

날은 따뜻했으며

산은 완만합니다.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음.

정말 세상에서 제일 추천함.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저 멀리 호수가 보입니다.

도대체 이노무 산은 .. 산 한가운데 저런 쪽빛 호수가 있음.

대다나다..

 

 

 

 

 

가까이 가보니 ㅡ 진짜 맑습니다.

매우 차가움..

 

괜히 손한번 담가보고

 

 

 

 

다정한첫 커플사진도 찍어보고

 

 

정체불명의 포즈도 취해봄

 

 

다시 이동.

또 걷다보니, 저 멀리 기차가 지나가네요.

산위에서 보는 산악열차. 왠지 뿌듯합니다.

 

 

 

 

산악열차가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저 멀리 클라이네샤이텍 역이 보입니다.

아이거글래처부터 클라이네샤이텍까지는 50분정도.

더 빨리 걸으면 빨리도 가능.

우리처럼 노세노세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완전 완만해서 아무나 걸을 수 있음.

 

 

 

 

 

요론 꼬마도 감.

아무나 다 갈수 있음

 

 

 

 

이제 라우터브룬넨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저렇게 승강장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음.

기차가 옴..

진짜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가는 길의 풍경은 이래요.

아! 참고로 ㅡ 융프라우에서 내려갈때 뷰가 좋은 쪽!

크라이네샤이텍에서 라우덴브룬넨까지는 왼쪽창가가 더 이쁨

그리고 다시 라우터브룬넨에서 인터라켄 가는 길에는 오른쪽 창가가 더이쁨.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세요.

저건 내려갈때 풍경 방향임.

 

 

 

 

이게 순간 순간 찍어서 이렇지

실제로 보면 진짜 이쁩니다.

 

 

 

이 영상은 기차 안에서의 영상입니다.

 

감상해 보세요.  

 

 

여하튼 대충 이런 말도 안되는 풍경을 보면서 인터라켄까지 내려왔습니다.

안녕 융프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