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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와 라븅이/살림노하우

마리아 난임검사 나팔관조영술.. 결과는 바로 나옵니다

역시 별로 유쾌하지 않은 포스팅

그래서 사진은 여전히 별로 없음.

 

오늘은 나팔관 조영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총 3가지로 진행되는 기본 난임검사 중  두번째.

 

 

첫번째 호르몬 피 검사는 여기 참고

 

 

 

나팔관 조영술은

나팔관에 약물을 넣어서

양쪽 나팔관이 잘 뚫려 있는지 막혀있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한쪽이 막혔거나 양쪽이 다 막히면 난자가 올라올수 없으니

매우 중요한 검사임.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아프다며..

혹자는 기절을 했다며

그래서 정말 겁을 잔뜩 집어먹고 갔습니다. 진심으로 무서웠음.

 

 

검사 일정은

첫번째 피 검사하고 잡아주는데

생리 시작후 10일 정도 지나서 하게 됩니다.

 

주의사항은

없음.

그냥 술만 먹지 말고 먹던거 다 먹고

아침에도 금식 이런거 없이 그냥 가면됨.

 

 

소요시간은..

 촬영 자체는 10분 이면 끝나는데

소변검사하고, 기다리고, 이것저것 하니까 2시간 걸렸습니다.

 

 

 

 

 

나팔관 조영술 순서는 이래요

1. 소변검사

X-ray촬영이기 때문에 혹시나 임신이면 안되니까

먼저 소변검사부터 합니다.

 

 

2. 진통제 주사

이게 아프긴 아픈 모양. 엉덩이에 진통제 주사를 놔줍니다.

많이 문질러야 안 뭉칩니다. 대충 하면 엉덩이 뻐근하답니다.

참고로 전 괜찮았음.

 

 

3. 나팔관 x ray 촬영

1층에서 진통제 주사를 맞고 지하로 내려가면

x ray촬영실이 있어요

거기로 내려가면 됨

 

 

자그럼 나팔관 조영술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설명해 볼게요

촬영 순서는 사진에 씌여있는 설명과 같아요

 

 

 

 

먼저 하의 탈의후 치마를 입고

엑스레이 기계 위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나팔관에 약물투여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고통을 느낀다던 그 순간.

 

 

그런데.. 그 약물 투여를 위해 기구를 넣는데

그게 백배 천배 아팠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겠습니다. 전 원래 그걸 힘들어함..)

 

그러나..  사람들이 기절했다던 ㅡ

생리통이 피크일때 만큼의 고통이라던 약물 투여는

의외로 아무 느낌이 없었음.

 

그리고 사진 찍으면 끝.

진짜 생각보다 하나도 안 아팠고

검사 끝나고 바로 출근해서 일했습니다.

 

 

 

 

검사 후 주의사항은 이래요

별건 없고

감염의우려가 있으니 수영장가지 말고, 목욕하지 말고

2-3일 금욕하고

뭐그 정도.

 

 

 

 

 

결과는 바로 나옵니다.

안기다려도 되서 너무 좋았음.

 

 

엑스레이상 약이 잘 퍼지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저는 정상이랍니

양쪽다. 진심 감사기도 했습니다.

 

비용은 53000원 정도나왔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검사도 완료

사람들의 수많은 '죽음에 고통'에 대한 글을 보고

엄청 겁먹었으나 ㅡ 의외로 아무렇지 않았던 1인.

 

겁먹지 마시고 다녀오시길.

 

다만, 오전에 했는데..

오후 되니까 약간 배가 뻐근한 감은 있습니다.

그래도 진짜 참을만 해요 ㅡ 걱정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