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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와 라븅이/육아일기

임신 24주 남편의 태교 하루5분 아빠 목소리

어느덧 임신 24주.
태교는 1도 안하는 나를 위해
친구님이 선물해준 책이 있었으니
하루 5분 아빠 목소리.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책이었다



동화읽기라는 고난이도 태교..

뉴스에서 봤는데..
뱃속 아이는 낮은 중저음의
아빠 목소리를 좋아한다더라..

그리하여 !!

오그라듬을 감내하며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신랑님 ㅋㅋㅋㅋㅋ
근데 여보롱.. 진짜 5분 읽어 주는거야? ㅋㅋㅋ




그래도 몇일 읽었다고 나름 업그레이드 되서
이제 동물 목소리도 내고...
뭐 나름 노력중..
그래... 뭔가를 한다는게 중요한거니까...​




남편의 동화읽기 태교로 알게된 점
1. 우리 남편은 발음이 이상하다.
특히 청설모
발음을 못함ㅋㅋㅋㅋ
닮지마라 복덩아

2. 진짜 아빠 목소리를 들으면
복덩이가 움직인다!!!
진짜 꿈틀 꿈틀 함 ㅋㅋㅋㅋ
너무 신기... 엄마 목소리는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ㅋㅋㅋ

3. 듣고 있으면.. 내가 졸리다..
누가 동화 읽어 준게.. 언 35년 만인가 ㅋㅋㅋ
잊고 있었는데 ㅡ
이래서 애들이 책 읽어주면 자나보다.
진짜 졸림...​




여튼 !
그렇게 유일하게 하고 있는 태교...
양심상 클래식도 좀 들어야 겠다...
아빠 목소리 듣고 감성 충만해 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