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1탄_베른공공원과 니데크다리, 베른곰공원 가는 방법

스위스 여행 1탄

베른 곰공원과 니데크 다리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베른에 도착.

취리히에서 베른 오는 방법은 여기 참고

http://dasony.tistory.com/277

 

 

 

비행기에서 내려서 베른으로 오니 4시.

공항에서 베른까지 오는데 3시간 좀 안걸렸습니다.

기차는 1시간이나 기다리고 입국수속하고 어쩌고 하는데 그정도 걸림.

 

 

오자마자 짐풀고, 5시에 문을 닫는 곰공원에 가겠다며 다시 나섭니다.

하필이면 비가 옵니다. 그것도 매우 많이.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관광함.

 

 

베른 관광 및 볼거리

베른은 아주 긴 직선 관광지 입니다.

중앙역과 곰공원이 끝과 끝이고 그 사이에 있는 구시가지를 걷는 것.

아무것도 안보고 걷기만 하면 약 20분, 30분이면 다 걸을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그래서 보통 중앙역부터 곰공원을 걷는게 관광임.

 

그 중간 중간 시계탑도 있고, 베른 대성당도 있고

베른에서 엄청 유명한 분수도 있고

그렇게 구시가지를 걷다보면 니데크 다리가 있고 그 다리를 건너면 곰공원.

 

그러나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곰공원부터 거꾸로 중앙역까지 걸어오기로 합니다.

 

 

베른 중앙역에서 곰공원 가는 방법

중앙역 정문 앞 트램 탑승장에서 12번 트램을 찾는다.

12번 트램을 타고 'Bärengraben' 역 하차

소요시간 : 10~15분

비용 : 스위스패스로 타서 1회 비용은 모르겠음

길찾기 : 매우 쉬움

 

 

이게 트램 타는 곳.

12번 트램입니다.

 

 

 

베른 트램타는 방법

1회권이든 뭐든 굳이 탈때 표검사는 안합니다.

그냥 타면 됨, 그러나 언제 검사할지 모르니 반드시 표는 살것.

무임승차 걸리면 망신은 둘째치고 벌금내야 함.

 

그리고 탈때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림.

문 중간쯤에 동그란 버튼 누르면 됩니다.

내릴때도 마찬가지.

 

 

중앙역 바로 앞에서 트램을 타면 되고, 내리면 바로 곰공원입니다.

바로 여기.

입구에 큰 곰 동상도 있고

누가봐도 곰공원이니 어렵지 않아요.

 

 

 

 

 

 

 

그러나 문제는 곰공원에 곰이 없다는거.

비가와서 그런가..

 

 

곰공원이란

베른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아레강을 따라 있는 긴 산책 코스에 곰을 키우고 있음.

즉, 강을 따라 걷다 보면 한쪽은 강, 한쪽은 곰이 있는 공원.

이런 시스템입니다.

왠지 좀 위험해 보임.

 

 

 

 

여하튼 곰을 보기 위해 계속 찾아보니 저 멀리 곰이 보입니다.

진짜 영화에 나오는, 어린이대공원에서 본 곰.

왜 스위스에서 보니 신기한지 모르겠음.

 

 

 

 

여하튼 입장료도없는 그냥 공원이니 일단 베른에 가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큰 기대는 마시고, 경치를 보면서 한적하게 걷는 뭐 그런 공원입니다.

영업시간은 5시까지.

 

 

그리고 베른에서 꼭 보아야 할 또 하나의 관광요소는

니데크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베른의 모습.

니데크 다리는 구시가지와 곰공원을 연결하는 다리고 그냥 그거 하나뿐임.

버스에서 내리면 니데크 다리고, 곰공원 올려면 이 길 하나뿐이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두둥,

이것이 베른의 모습입니다.

 

 

 

 

 

 

 

네이버에 베른이라고 치면 나오는 사진이 바로요 모습.

원래 에메랄드 빛 아레강이 있어야 하는데 ..

비가와서 구정물.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이 바라본 이 모습에 반해 베른에 왔는데

이건 뭐 ㅡ 걍 흙탕물,

그래도 이쁘긴 합니다.

 

 

그렇게 금방 끝나는 베른 곰공원과 니데크 다리 관광을 마치고

이제 구시가지로 들어갑니다.

 

베른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세계유산입니다.

이렇게 이쁘니 그럴 수 밖에.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 모두 매우 친절하고 진심 깔끔함.

 

아! 여행시 참고 될만한 정보

1. 운동화 신을 것.

바닥이 전부 조각 조각된 돌이라 구두 신으면 절대 못걷습니다.

2. 날씨

베른에 도착한 날을 9월 21일.

비가 와서 더 그랬겠지만 춥습니다.

니트 하나 입었다가 죽을뻔.. 반드시 얇은 자켓 하나 더 걸쳐 입으세요

3. 해지는 시간

베른의 9월은 저녁 7시-8시까지도 밝습니다.

관광은 문제 없음

 

그럼 이제 구시가지로 진짜 넘어가겠음.

그리고 여담으로, 이런 도시에서 이런 풍경을 매일 보고 사는

베른 사람들이 매우부러워 졌습니다.

다음생애에는 스위스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