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해
벚꽃은.. 아직 안핀관계로.. 뭘 관광할까 하다가
소사마을을 가기로 합니다.
소사마을은 진해 어딘가에 있는 정말 시골 마을이에요
그 시골마을을 약간 삼청동스럽게
혹은 후쿠오카의 유후인 마을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었어요.
소사마을 포스팅에 앞서 볼거리 정리
1. 스토리텔링 박물관
2. 김씨박물관
3. 김달진시인 생가와 박물관
4. 박배덕 갤러리 마당
상세내역은 지금부터 하나씩.
두번째 소사마을 가는 방법
시골이라 정확한 주소는 안나오는데
네비에 소사동 마을이라고 치면 김달진 박문관 옆에 장소가 뜸.
자 그럼 관광시작.
여기가 입구입니다. 그냥 길가 빈자리에 주차하면 되요.
여기서 가는 방법은
1. 저 분홍색 그림 왼쪽 : 메인길 역방향
2. 저 분홍색 그림 오른쪽 : 메인길부터 시작하는 방법
우리는 길을 몰라 역방향으로 간 바람에 본의 아니에 역방향으로 관광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괜츰했던 코스.
왼쪽길로 가면 정말 소사동 마을을 볼 수가 있어요
완전 생 시골인데 ㅡ
이런 멋진 집들도 있음. 아마도 누구의 별장인거 같은데
정말 살고 싶은 집..
역으로 돌았을때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스토리텔링 하우스
어느 김씨 가문의 갑부가 자신의 물건들을 기부해서 만든 박물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
토, 일만 개장한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저렴한 먹거리도 팔고 있어요
먹진 않았음.
내부에는 많은 볼거리 들이 있어요
옷과 책, 반지 시계
달구지.. 칼.. 정말 과거에 직접 사용했던 많은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스토리텔링 하우스를 나와서
길따라 쭉 가면 메인 거리가 나옵니다.
헷갈릴때쯤 파란 화살표가 바닥에 있어요
화살표를 따라가면 됨.
생각보다 외길이라 뭐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볼거리
김씨 박물관
부산 라듸오라고도 되어 있는데
여기는 각종 라디오와 시계..
정말 많은 전시품들이 있어요.
입구부터 옛날 티비가 잔뜩.
역시나 입장료는 무료
예전에 할아버지 댁에 있던 시계들.
미싱기와
추억의 영덕 복숭아 캔
정말 정말 오래된 물건들이 잔뜩 있습니다.
그리고 CCTV가 있긴 하지만 누가 딱히 지키고 있지 않아요
뭔가 약간 믿고 사는 사회 느낌 이랄까.
김씨 박문관 바로 건너편에는 김씨 공작이 있어요
카페가 메인인데
역시나 매우 쌈.
커피가 2-3천원 정도.
역시나 한켠에는 또 추억의 볼거리 들이 있습니다.
빈병들이랑.. 이제는 보기 힘든 것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음.
그렇게 김씨 박물관과 김씨 공작소 사이를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시인 김달진 생가가 나옵니다
역시나 입장료는 무료
정말 예전 초가집들.
아마도 다시 손을 본거 같아요 엄청 나게 깨끗하더라구요
초가집과 길과 장독대.
집안 내부에는 실제로 사용했던
각종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민속촌 느낌.
어떤 중학생쯤 되는 아이가
"엄마 이런데서 사람이 살았어?"
라고 묻는거 보고 좀 충격...
그리고 김달진 생가 바로 건너편에는
김달진 시인의 박물관이 있어요
사실.. 저 좀 무식해서 김달진 시인에 대해 잘 모르는데 ㅡ
내부에 들어가보면 김달진 시인의 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단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면 좋을 듯.
역시나 입장료는 무료
자 이제 마지막 소사마을 볼거리
박배덕 갤러리 마당
거의 길 끝에 있어요.
단, 우리처럼 역으로 안가고 제대로 갔으면
길 초입에 있음.
입구에는 자유롭게 입장료는 내는 박스가 있어요
아무도 뭐라고 안함.
우리는 양심적으로 돈을 냈어요
돈을 내고 첫번째 왼쪽입구로 지나가면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림 디게 비쌈. .
요 그림이 전시된 전시관을 지나서 밖으로 나오면
야외 전시장에도 볼거리가 잔뜩 있어요
외부는 대부분 조형물들.
현실감 넘치는 몸매의 언니 동상과
대왕개미 조형물
그 외에도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음
그렇게 한바퀴를 돌면 소사마을 관광 끝
다시 초입에 있었던 요 그림과 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역으로 돌던, 제대로 돌던.. 뭐 크게 의미 없어요
막 넓은 것도 아니고
천천히 돌아도면 30-50분 정도 걸리니까
원하는 대로 도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괜찮았어요. 뭐 막 볼거리가 많은건 아닌데
그래도 좀 시골마을에 아기자기함도 있고 볼거리도 제법 있고
날씨 좋은날 한바퀴 돌면서 걸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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