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항을 만들었습니다.
무릇...
사람 외에는 살아있는 생명체는
키우지 않는다는 것이 신조이나
엄마집에 구피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분양을 받아 옵니다
일단 물통에 14마리를 담아 이동.
그리고 어항 꾸미기 시작
돌과 어항은 이마트 구매.
돌은 3 종류가 있었는데
흰색, 오색, 검정색. 가격은 5000원.
똥이 좀 덜 보이라고 검정색을 구매했어요.
요 어항은 2만원.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사이즈는 제일 작은 사이즈.
돌을 씻어서 어항에 담았어요.
제일 작은 어항에 돌 1봉를 다 써야 딱 맞아요.
아마 더 큰 어항은 돌이 2개는 있어야 할듯.
씻기 귀찮아서 돌은 안 깔려고 했으나
마트 직원 왈
그러면 물이 빨리 더러워 진다고...
돌에 똥이 가라 앉아서
물이 오래 간다고 합니다.
뭐 어짜피 청소는 신랑 몫이니.. ㅋ
돌을 깔고
여행하면서 주워온 돌을 몇개 넣습니다
각국에서 온 소중한 돌들
그리고 귀여운 쵸파도 넣어줍니다.
짠!! 완성!
매우 초라하지만... 나중에 씻을때를 대비하여
최대한 심플하게 꾸미기로.
물은 하루 동안 받아 둔 후
물고기를 어항에 넣어줍니다!
구피와 대화할 수 없으니
마음에 들어하는지는 알수 없으나
잘 놀긴 함.
이제 구피 밥을 줍니다.
마트 언니에게 물어보니
10마리 정도면 하루 1번
밥통 안에 들어있는 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 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뿌리지 말고
슬슬 뿌려주라고 알려 주심
물고기를 들여온 신랑은
신이 나는지 저러고 들여다 봅니다..
여튼 구피를 키우는 엄마의 경우와
마트 언니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1. 물 가는 방법
수돗물을 떠서 24시간 동안 그냥 둔 후에
구피를 넣을 것
2. 밥 주는 방법
마리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마리 기준, 티스푼보다 작은
구피 밥 안에 있는 스푼으로 반 스푼을
1일 1회 줄것.
한꺼번에 뿌리지 말고 두어번에 나눠서 줄 것
다 가라 앉는다고 함
이제 구피똥 청소와의 전쟁이 시작..
그래도 잘 키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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