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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와 라븅이/육아일기

베이비샤워 착한 동서부부의 웰컴베이비 파티~

연말을 맞아

집 넓고 따수운 동서네서 민폐를 끼치며 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도련님과 동서의 베이비 샤워 ㅜㅜ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좋다고 사진 찍는 우리둘 ㅋㅋㅋㅋ

못생겼으니까 아빠 얼굴만 공개 하는 걸로 ㅎㅎ

이 스튜디오 같은 분위기 어쩔..

 

 

원래는 멘트가 길~~었지만

오려 썰다 보니 ㅋㅋㅋ 글씨는 자꾸 변형될 뿐이고

글자수는 줄었을 뿐이라는 ㅋㅋㅋ

뭐 반가워만 들어가면 됨!

그래도 손수 한땀 한땀 오려낸

작은 엄마의 핸드 메이드!

 

게다가!!

선물까지 준비했습니다ㅜㅜ

무려 일본 베이비저러스에 구매해온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 애매한 남여공용디자인으로 선택된

옷과 턱받침 등등

그리고 엄마를 위한!!! 임산부 속옷까지!

너.. 이렇게 감동스럽게 ㅠㅠ

 

나중에 꼭 사진과 함께

작은엄마 아빠의 사랑을 전달해 주어야 겠습니다.

 

 

역시나 작은엄마 아빠의 핸드메이드 작품들 ㅋㅋㅋㅋ

있어 보여 있어 보여..

웰컴 복덩이~

 

기쁜날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사진

하트~ 그리자고 했으나

옛날사람 신랑은 머리위 하트..

신랑.. 요즘 그런 하트 안해..

 

신난 우리는 그렇게 기념사진을 팡팡 찍으며

파티를 즐겼더랬습니다

 

그와중에 사다코 스타일의 기념사진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공수해온 질소 풍선도

밤새 손수 만들어준 글자들도

예약까지 해가며 사다준 맛있었던 케익도

아가와 엄마를 위한 선물도

너무너무 감사했던 이날.

 

복덩이를 축하해 주고 반겨주어서 고맙고

못난 형님 챙기느라 고생해준 도련님 부부야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