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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와 라븅이/살림노하우

잠실 케이맘 요리교실에서 집들이음식 배웠어요

이사한지 일년...
아직도 집들이를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
부랴부랴 요리교실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도 가격도 적당했던
케이맘 요리교실



잠실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하는데
소수 정예라 좋은거 같아요.
내부는... 정말 그릇이 많았습니다.
예쁜 그릇 엄청 많음..​




여기서 선생님이 요리를 설명하시면서
만들어 주시고
그걸 보고 맛보고 하는 그런 시스템.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요리랑 플로어리스트 자격증도 있으셔서
테이블 셋팅이 매우 예뻤음.​





요리 시작전. 날이 춥다고 내주신
청귤차? 맞나.. 여튼 직점 담그신 차도 주셨습니다.​




이제 요리 시작.
오늘은 총 5가지를 배웠어요.
그중 가장 간단하고 맛있었던 깻잎튀김!! ​




깻잎을 짤게 썬 후 기름에 훅 튀겨서 ​



양념장을 해서 먹는 밑반찬인데
이거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세상 독특함
집에 와서도 두번이나 해먹었다능!​




그 다음은 무생채
독특하게 소금에 절이지 않는..
아주 깔끔한 무생채 였습니다.​





그 다음은 낙지볶음
이거 되게 맛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좀 건강한 맛이랄까?




다 만들고 나니..
확실히 제가 한거랑 비쥬얼이 다릅니다 ㅋㅋ​




이건 가자미 요리.
가장 있어보이고 요리 같고
처음 접해보는 요린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생선 다듬는 법이랑​




튀기기 전 작업이랑.. 튀기는 방법까지
참 꼼꼼히 알려 주셔서 좋았습니다​





엄청 어려울것 같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든 양념.
집들이때 하기에 가장 적절한 요리!!​





마지막은 퀘사디아.
이걸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는게 신기...
생각보다 엄청 쉽더라구요.​





그렇게 뚝딱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케이맘은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다같이 밥 한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돈이 안 아까움 ㅎ
그리고 추가로 김치도 주시고
국도 끓여 주셨어요 ㅠㅠ ​




먹기엔 너무 아까웠던 음식들.
세상 맛있었던 깻잎튀김. 이건 진짜 강추!!​




낙지와 무생채.
이걸로 한끼 가능..​




가자미 요리와 밥​




그리고 퀘사디아.
역시 음식은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담는 것도 중요한듯 합니다.
초 몇개랑 꽃 몇개를 추가하니
넘나 예쁨 한상이 되더라는.​




그렇게 차려주신 밥상을 뚝딱 먹었습니다 ㅋ
이건 뭐 요리교실이라기 보다는
정식집 온 기분 ㅋㅋ​




자 그럼 ㅡ
잠실 케이맘 요리교실에 대한
정보 및 솔직한 평
1. 맛있습니다
뭐... 당연히 요리 교실이니까 맛있겠지만
멋내고 맛 없는 그런 음식이 아니라
진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알찬 음식!

2. 쉬운 재료로 쉽게 알려 주심
요리교실 잘못가면..
재료비가 수십만원 ㅋㅋㅋ
잘 안쓰는 이상한 재료로
어려운 요리를 알려줍니다
근데 케이맘은 집에 있는 기본 재료들로 해서
그게 가장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이거 없으면 뭘로 대체해요? 라고 물으면
다른 재료를 알려주시더라구요.

3. 같이 만들지는 못함
요리 학원처럼 각자 자라에서 만드는건 아닙니다
선생님이 만드는걸 보고 같이 먹는 시스템
그대신 레시피를 다 주셔서
집에서 얼마든지 해볼 수 있어요

4. 엄마같음...
약간... 엄마가 알려주는 느낌 ㅋㅋㅋ
요리 외에도 도구사용법이나..
기타 등등 질문 엄청 많이 했는데
이것저것 다 알려 주시고
꺼내서 보여주시고..
학원보다는 진짜 엄마가 요리 알려주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5. 주차 가능
오피스텔에 주차하면 주차권 주심

6. 신청은...






수업이 끝나고 나니 이런 선물도 주셨습니다
직접 담근 간장과
계랑컵 그리고 계랑스푼 ㅋㅋ
이거 진짜 꿀입니다 ㅋㅋㅋ
한큰술 사용할때 넘나 좋음! ​



그렇게 받아온 레시피로
나름 차려본 한상!
깻잎과 생선, 낙지를 했습니다
레시피대로 하면..
똑같은 맛이 남 ㅋㅋㅋ



여튼 케이맘은..
저처럼 완전 요리 바보인 사람따로
고급반 따로 운영하니..
실력따라 신청 하시면 될거 같아요!

끝나고 제대로 한끼 먹으니
밥 먹지 말고 가세요~
다음에 또 새로운 요리 배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