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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책 읽는

곽정은 책 내 사람이다 잡지사 기자의 글발은 남달랐다

 


내 사람이다

저자
곽정은 지음
출판사
| 2015-05-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그녀가 10년간 만나고 헤어진, 때로는 모질게 아파하고 때로는 ...
가격비교

 

 

 

 

간만에 읽은 에세이.

곽정은_내 사람이다.

 

 

 

 

 

 

한동안 소설만 보다가 간만에 읽은 에세이 '내 사람이다'

사실 곽정은이란 사람은 TV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처음 봤고

참 말 잘한다 라는 생각.

뭐 배운 여자 느낌.

 

 

그 이후로 내가 봤던 지적인 말발과는 조금 다른

섹시 이미지도 있는거 같고  

욕도 많이 먹는거 같고 그만큼 인기도 있는거 같지만

여하튼 뭐 독자 입장에서 책만 재밌으면 그만이라고 생각 중.

어찌됐든 난 곽정은씨의 '말발' '글발'은 좋아하니까.

 

 

 

여하튼 그렇게 접하게 된 곽정은 내 사람이다는

그야말로 곽정은씨의 일기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녀가 만난 남자, 좋은남자, 나쁜남자

그리고 거래처 사람들

후배, 친구,

그리고 썸남들에 관한 이야기들.

 

그녀의 사람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쌓여진 그녀만의 사람을 만나는 기준.

옳지 안은 길이라는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와 따로 노는 마음에 대한 갈등.

 

 

 

내 사람이다를 보면서 느낌 점은.

내 일기를 누가 굉장히 멋지게 써준 느낌이랄까.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굉장한 말발로 써내려갑니다.

 

크게 특별한 내용이 있거나

크게 엄청난 감동이 있다기 보단

그냥 이시대를 살아가는 20-30대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그런 책.

 

 

 

 

 

 

 

아마도

나름 한때 잡지사 기자에 몸 담았던 1인으로써

공감대가 형성됐달까.

그리고 어줍잖게 글을 쓰는 다소니에게는

참으로 부러운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곽정은 이란 사람을 싫어한다면

어쩌면 재미없는 책일수도 있겠습니다.

지극히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고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이야기라

조금이나마 곽정은씨에 대해 호감이있는사람이라면

보기를 추천합니다.

 

 

여튼 전 그럭저럭 재미나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