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
남포동 영화의 거리에 왔습니다.
BIFF라고 써있던데.. 사실 뭐의 약잔지는 모르겠음 ㅋㅋ
자갈치시장에서 길을 건너서..
한 15분 정도 걸어내려가면 있어요
영화의 거리라고 하기 무색하게
엄청난 노점상들이 또 하나의 명물이 된 이곳.
영화의 거리임을 증명해 주는
바닥의 손바닥 들입니다.
입구부터 제법 많은 연예인들의 손바닥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음.
그렇게 별거 없는 관광을 마치고
남포동 영화의 거리에서 제일 유명한
이승기 씨앗호떡을 먹기로 합니다.
사실 여기 가보면 알겠지만..
떡볶이,순대, 오뎅, 그리고 씨앗 호떡집이
100개쯤 있습니다..
가격도 똑같고, 맛과 주인만 다른..
약간 무서움
여튼 그중에 제일 줄이 긴 집을 찾아가서
저도 줄을 서기로 합니다.
줄좀 보시게.. 휴
가격은 1개에 1000원,.
서울에서 이거 2000원 받는데 ㅎ
그래도 부산은 1000원입니다.
가격은 선불제이고,
미리 몇개 살꺼다 하고 돈을 내면
마지막에 받아가는 나름 최첨단화 된 시스템
저렇게 일반 호떡을 기름에 튀깁니다.
처음엔 씨앗이 없고 그냥 꿀 호떡을 만드심.
그리고 나서 배를 가른 후
씨앗을 막 막 담아줍니다.
그럼 씨앗 호떡 완성!
부산 이승기 호떡에 대한 솔직한 평은
그냥 그냥.
원래 씨앗호떡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안에 꿀이 별로 안 들어있음..
여튼 유명하다 해서 먹긴 했으나 전 그냥 그냥.
그대신 진짜 맛있는 집을 발견했어요!
이승기 씨앗 호떡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인데
골목에서 츄러스를 팔고 계셨음.
이름은 '남포 수제 추러스'
한개에 1000원이고
그자리에서 튀겨서
위에 맛있는 가루를 뿌려줍니다.
시나몬, 인절미ㅡ 치즈 스노잉.. 고를수 있음.
우리가 고민하니까 ㅡ 아저씨가 인절미 츄러스가 제일 인기가 많다며 ㅋㅋ
짠!
요 아이입니다.
일단 바로 만들어서 엄청 따뜻한 데다가..
저 츄러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1000원이면 거저임..
안타깝게도 골목 지나가다 본거라..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승기 씨앗호떡 인근에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자 그럼 !
부산 먹거리 포스팅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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