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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다소니/강원도

설악산 만경대와 오색약수! 만경대 등산 후기!

단풍의 계절을 맞이하여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46년만에 개장한
만경대 등반.






설악산은 크게 두 코스가 있어요
1. 설악동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
-도보 1시간 정도 걸어 가는 비선대 코스

이건 다음번에 포스팅 하는 걸로.


2. 오색약수와 주전골
초입에 약수물이 있고 주전골을
가서
용소폭포랑 산길 걷는 코스.
이번에 개장한 만경대는 주전골의 연장 ㅡ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만경대 등반 코스와
정보 나갑니다.

만경대는
46년만에 개방해서
만가지 경치를 보는 전망대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오전 8시쯤 개방해서 오후 3시면 통제를 하는데
등산객들에게 물어본 결과
오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서 들어 갔다고 합니다
막 한시간씩 기다렸다며..


그러나!
운이 넘나 좋았던 우리는 ㅡ
2시 45분쯤 갔더니 사람도 없고
문 닫기 직전에 세입해서 들어갔어요!


이때까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

아하하하..

여기가 만경대 초입이에요.
그냥 이런 길을 걸어가요.
경치는 설악동이나 주전골 보다는 별로 인듯.​





그러나!
경치가 문제가 아님...
만경대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에
지옥을 봤습니다.


저런 내르막을 한참 내려가자 보면
엄청난 경사길이 나오고..
하염없이 올라가야만 만경대에 갈 수 있어요

진짜 백반쯤 쉬면서
겨우 올라갑니다....
진심 힘들 ㅠㅠ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만경대!
저 멀리 멋진 경관을 보기 위한
전망대 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주 솔직히
비선대나 다른 곳 보다 크게 멋진건 잘 모르겠...
그리고 전망대가 아주 좁고 ㅡ
여튼 뭐 그냥 그냥 이에요.​






게다가
문제는
만경대 부터 다시 내려 가는 이 길...
오색약수부타
만경대까지 ㅡ
거진 5키로 되는 길을
30분 만에 내려가게 만든
짧고 강렬한 내리막..
모르긴 몰라도 30 분쯤 내려 온거 같습니다.






진짜 거의 90도 같음...
나중에는 남의 다리 상태로
기어 내려옴..​






그렇게 단풍 보러 갔다
지옥을 경험한 설악산 만경대 솔직한 평

그 전에 먼저 저는 등산을 전혀 못하는
그냥 겨우 겨우 올라가는 저질 체력입니다

1. 만경대 경치
다 올라가서 보는 경치가 멋지긴 합니다.
하지만... 비선대나 주전골이 훨씬 멋진거
같아요.
뭐 개인적인 생각임.


2. 올라가는 시간
산 엄청 잘 타는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30분 이면 올라간다고 하심...
분명 그러셨으니
산행 초짜인 저는... 올라가는데만 1시간.
잘 타는 사람 말고 ㅡ 대부분은 그정도 걸리는 듯

함부로 덤비기엔 제법 경사가 있어요

3. 등반가능 시간
날씨에 따라서 계속 바뀌는거 같은데
제가 간 10월 22일에는 오전 8시부터 열었고
오후3시부터는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4. 주차
유료 주차장이 있으나 아침에 만차 ㅋㅋ
좋게 무료 주차장에 주차는 했으나
선착순 입니다.

참고로 우리는 오전 11시에 유료주차장 만차
무료 주차장 중 진짜 운 좋게 한대 자리나서 주차했어요.

여튼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갔으나
생각보다는 그냥 그냥 이었던 만경대.

길도 좁고
사람은 많고
경치도 그냥 그냥 이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 하시길!

그래도 설악산은 참 멋지고 좋은 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