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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와 라븅이/살림노하우

길동현대아파트 인테리어1탄 우리집은 체리색 밭이었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은 미쳤구나

아파트는 단체로 미쳤구나.
난 가난하구나.

그렇게 현실을 직시하고

작고 오래됐지만
환경과 기타 등등으로 고려해
어찌어찌 은행이 사준 길동현대아파트.
그분의 모습은 뭐랄까
마치 고대 유물쯤 되었습니다.



좁은 부엌을 더 좁아
보이게 하는
엄청난 체리색 싱크대.





어디서 구했나 싶은
샹들리에도 아닌 꽃조명과
낮은 천장을 더 낮게 보이게 하는
천장의 정체 불명 몰딩들.​





가장 충격적이었던
옥색 화장실 ㅋㅋㅋㅋ
시골에 온줄 알았습니다.​







뭐 낡았지만 그래도
부엌 옆에 이런 다용도실이 있다는건
옛날 아파트의 장점!
완소 공간임​





역시나 낡았지만
그래도 제법 넓은 베란다.
역시나 오래된 아파트라 누리는
호사스러운 베란다 입니다.​






체리색의 대미를 장식할
입구의 신발장 ㅋㅋㅋㅋ
길동현대아파트 디자이나분은..
체리색 메니아 ㅠㅠ​






그렇게 ㅡ 평수는 잘 빠졌으나
감당안되는 내부를

바꿔보기 위해
인테리어를 하기로 합니다.


예산이 없는 관계로...
최대한 싸면서 예쁘게 하는 업체 찾기 ㅋㅋㅋ


정말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ㅠㅠ
다섯군데 견적을 받았고
올리브통과 함께 하기로 결정합니다!

부디ㅡ
온전한 집이 되길 바라며
인테리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