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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감성소녀

이정하_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도 못할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_이정하,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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