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리하는 여자,
오늘 무려 뢰슈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뢰슈티라 함은 감자요리..
스위스에서 꼭 먹어보아야할 음식이라 그래서 먹었는데
어제 블로그하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도전 !!!
이건 스위스에서 먹었던 진짜 뢰슈티.
물론 저런 고퀄리티를 만들 것은 아님.
좀 뒤져보니 ㅡ 감자전만 나오고 제대로 된 뢰슈티 레시피가 없어서..
조심스럽게 도전해 봅니다.
뢰슈티 준비물
감자 3알,양파 1알, 부침가루 아주 조금, 소금, 버터
뢰슈티 만들기
1. 감자 2알을 아주 얇게 채썬다
2. 나머지 1알은 너무 곱지 않게 간다
3. 양파 1알을 아주 얇게 채썬다
4. 2에서 간 감자에 부침가루를 약간 넣어서 질퍽하게 만든다
(이게 나중에 감자채들을 흐트러지지 않게 해줌)
5. 1과 3에서 채썬 감자와 양파를 버터에 들들 볶는다. +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그 위에 4번(간 감자와 부침가루 섞은 질퍽한 애)을 넣고 동그란 모양을 만든다.
7. 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 감자를 익힌다.
8. 앞뒤로 노릇 노릇하게 익으면 끝
9. 취향에 따라 고기, 소세지와 함께 먹고, 케찹이나 스테이크 소스로 양념을 함
이게 말이 어렵지 생각보다 쉽습니다.
가장 어려운건 동그란 모양을 만드는 건데.. 그건 4번으로 해결함.
자 그럼 하나씩 해볼께요.
먼저 감자와 양파 채썰기.
감자는 채라기 보단.. 아주 얇은 종이장 채썰기 ..
양파는..크게 썰었다가 죽을뻔.. 다지는 수준으로 자르는게 좋습니다.
처음에 썬 양파..
나중에 다 작게 잘랐음
저렇게 크면 동그랗게 안 뭉쳐집니다
저거보다 5분의 1 작게 하시길.
자 그리고 감자 1알을 갈아요.
위에서도 말했듯 감자전 하듯이 너무 묽게 갈면 안되고
약간 입자가 보이게 감.
그리고 거기에 부침가루를 좀 넣어서 질퍽한 아이를 만듬
자 이제 버터를 넣고 채썬 양파과 감자를 볶습니다.
왠간히 볶아졌으면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세요
조금만 해야함.. 나 많이 넣었다가 좀 짰음
그리고 아까 만든 질퍽한 아이를 넣고 동그란 모양을 만들음
아..대박..여기서 부터 요리에 집중하느라고 사진을..
그냥 넣고 부침개 하듯이 동그랗게 살살 모양을 만들어 두면 됩니다.
저게.. 안될거 같지만 질퍽하게 갈은 감자가 들어가면 신기하게 뭉쳐짐.. 저를 믿고 해보시길.
그리고 이제 후라이팬에 뚜껑을 엎고 약한불에 익힘니다.
감자라서.. 약한불에 좀 익혀줘야 합니다.
그냥 크기 맞는거 아무거나 덮어놓고 익을때까지 두세요. 약한불에..
그리고 중간에 살짝 한번 뒤집어 줍니다.
자..완성본
문제는..전 좀 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일단 완성작은 이래요
보기에 그래서 그렇지 엄청 맛있었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산 고기덩어리를 함께 먹었어요
소금을 많이 했더니 짭잘해서 특별한 소스없이 그냥 먹었습니다.
저게 뭐랄까..감자 볶음 맛인데 양파랑 같이 있어서 맛납니다.
진짜 보기에 저래서 그렇지 맛있음..
오늘의 감자요리, 뢰슈티 레시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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