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와 이별하고 체코 프라하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프라하가는 열차는 취리히에서 타야함.
오늘 일정은
루체른 관광 - 취리히 - 야간열차 탑승 - 체코프라하.
사실 루체른에서 한참 더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루체른 관광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그냥 취리히로 넘어가기로.
이렇게 된김에 취리히도 한바퀴 볼 예정.
먼저 루체른에서 취리히 가는 방법입니다.
루체른 역에서 열차탑승
내렸던 역에서 다시 타면 됩니다.
타는곳 내리는 곳이 따로 있지 않고
한칸에 다 몰려있어요.
어렵지 않음.
언제나처럼 표 검사는 타고 가는 길에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고
표는 스위스패스로 탑승.
지정석 아님. 그냥 빈자리 앉으시면 됨.
기차는 한시간 간격으로 있었던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루체른 경치 감상.
취리히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곰방 감
진짜 루체른 안녕.
짠! 취리히 도착.
스위스 수도가 취리히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스위스 수도는 베른임.
여하튼,. 취리히 도착
그런데 ㅡ 역이 어마어마어마하게 복잡합니다!!!
여태까지는 그냥 내리면 거의 바로 찾았는데
대박사건 ㅡ 진심 복잡함..
난 누구 여긴 어디..
여담으로 스위스의 모든 열차역에는..
다른나라, 다른 도시로 가는 모든 열차 시간이 이렇게 잘 되어 있습니다.
찾기 쉬움.
일단 체코 프라하로 가는 열차 시간표를 확인 하고 ㅡ
자..근데 우리 어디로 가야하지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헤매다가 취리히사람처럼 보이는 누군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역시 친절함.. 맞다고.. 여기 복잡하다며 되게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오 취리히다.
일단 취리히는 3시간 정도 관광할 예정이라
역에다가 짐을 보관하기로 했어요.
취리히 역에 짐보관 사물함이 있음.
메인층이 있고, 한층 내려가면 짐보관소랑 샤워실이 있습니다.
요 표지판 보고 가시면 어렵지 않아요.
문제는 어마어마하게 비쌈.
크기따라 다른데 ㅡ 큰 캐리어 넣는게 무려 9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 넘음...
그래도 뭐 어쩔. 들고 다닐수 없으니 넣기로 합니다.
저게 사이즈별로 많은데 큰 짐 넣는건 여유가 많진 않습니다.
더불어.. 제일 큰 사이즈도 큰 캐리어가 겨우 들어감.
더 크면 안들어 갈 수 있음..
우겨우겨 넣는 중..
짐 넣는건 우리나라랑 똑같아요.
짐 넣고 돈넣고 문 닫고 열쇠빼기.
다만 시간이 지나면 아마 돈이 올라가는 듯.
그러나 뭐 3시간이라 추가요금은 없었습니다.
이제 짐 보관도 다 했으니 관광하러 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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