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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책 읽는

[재밌는 책 추천]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_김랑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저자
김랑 지음
출판사
청어람 | 2006-06-0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크기: 13cm X 19cm / 459면상태: 01 책 등 상단...
가격비교

 

 

간만에 유치한 연애소설에 푹 빠진 다소니입니다.
다시는 달달한 연애소설은 읽지 않겠다 다짐했으나
연애소설이라는 것이 또 쉽고 재밌게 읽히다보니..  재미난 책 한권 소개.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월든가 형제들의 사랑' 마지막 버전입니다.
월든가 ㅡ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재벌가의 부잣집 아들 중 막내 아들의 사랑이야기 되시겠습니다.

 

아름답게도 재벌이 평범한 여자를 사랑하는 이야기.

물론 평범하다 해도 걸어가면 모두가 돌아볼 만큼 미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실에선 불가능한 재벌과 쌀집 딸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예쁘고 개성있고 당당한 여자 정하.
신사적이고 잘사는데 잘생기고 성격까지 좋은 성우.
게다가 독신이었는데 정하를 보고 한눈에 반해 결혼하게 되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이렇게 난무하는 거짓말 가운데서도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가 재미있는 이유는
아마도 대사와 악역이 없다는 점, 그리고 적당히 야한 장면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주인공 정하는,

현실이라면 다소 되바라진 여성이겠으나,  책속에서는 재미있고 개성넘치는 여성입니다.

게다가 예쁘기까지 하니 보는 남자마다 좋다하는 씁쓸한 설정입니다.

또, 현실이라면 굉장히 야한 장면이나,

원색적인 표현대신 아름답게 묘사된 19금 장면들도 

거부감 없고, 제법 재미있게 읽히는 요소들인 것 같습니다..

 

어짜피 거짓말이고,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으며
거기에 예쁘지 않은 노처녀로써는 전혀 공감은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여하튼 김랑 작가의 책은, 한번 피면 결국 끝날때까지 덮지 못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책임은 틀림없습니다.

큰 감동이 남거나 굉장한 의미가 담긴 책이라기 보다는,
정말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