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행기탄 다소니/체코

프라하 신혼여행 카를교다리에서 네포무크 상 앞에서 소원비는 방법

프라하 관광의 핵심 첫번째 카를교.

사실 프라하는 카를교로 유명해 졌다고 해도 됩니다.

 

 

 

카를교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프라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 4세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너비 10m에 길이가 520m.

블타바 강을 건넘.

 

 

 

 

 

엄청 길고 넓은 다리라 사실 다리 위에 있으면

이게 다린지..그냥 길인지 헷갈립니다.

 

 

게다가 다리 양 옆으로 15개 였나 20개 였나..

여하튼 동상들이 쫙 ㅡ

이거 진짜 멋집니다.

 

 

 

 

 

대충 만든 동상 아니고..진짜 엄청 정교하고 멋지게 만든 동상들이 양쪽으로 ㅡ

성요한 네포무크, 성 루이트가르트, 성비투스 등 체코의 유명한 성인이라는데

사실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여하튼 성격에 나오거나 성인으로 칭송받는 사람들이래요

 

 

 

그중 제일 유명한 성요한 네포무크.

요 아저씨 이야기는 서프라이즈 TV에도 나와서 유명해 졌습니다.

 

 

 

 

 

그 이야기에 대한 많은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서프라이즈 TV에 나온 내용은 이래요.

 

등장인물은

당시 왕이었던 바츨라프 4세, 그리고 그 왕비, 그리고 왕비의 고해성사를 듣던 네포무크.

 

왕비는 사랑을 받지 못해 외로웠고,

왕이 전쟁에 나간 사이 장군과 바람이 납니다.

그리고 너무 괴로워 네포무크에서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서로 비밀을 지키기로 합니다.

 

그런데!

시녀 한명이 이 사실을 왕에게 이릅니다.

화가난 왕은 네포무크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하지만 네포무크는 끝까지 비밀을 지킵니다.

그래서 화가난 왕은 네포무크를 카를교 아래로 버립니다.

 

다리에서 떨어지기 전, 네포무크가 소월을 빌었다고 해요.

"내 마지막 소원을 이 다리에 바치노니, 이 다리에 선 자는 소원을 이룰 것"

그리고 네포무크가 떨어진 블타바강에는 다섯개의 별이 떠올라갔다고 합니다.

 

그 이후 성요한 네포무크 동상 아래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졌다.

뭐 이게 서프라이즈 TV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뭐 여하튼 그렇게 생겨난 프라하의 소원빌기 다리.

그냥 동상 앞에서 별 5개를 만지면서 빌면 된다고 들었는데

가보니까 방법이 복잡했음.

 

 

자 그럼 카를교에서 소원빌기 따라가 볼께요~

1. 이 행위가 끝날때까지 말을 하면 안됨

2. 이 행위를 하는 동안 한가지 소원을 계속 생각해야 함

3. 네포무크 다리 가기 전  조형물을 찾으세요(요 조형물 사진은 하단에 있어요)

4. 하단에 보면 점인가 별인가가 있는데 거기에 발을 올리고

왼쪽손은 별 위에 올리고

오른쪽 손은  누워있는 저 동상을 만지면서 소원을 비세요

5. 그리고 네포무크 동상으로 가서

별 다섯개를 만지면서 소원을 다시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어려움..

그러나 이거 하겠다고 사람들이 줄을 장난 아니게 섰습니다 ㅋㅋㅋㅋㅋ

 

 

 

자 그럼 소원빌러 gogo~

1. 요 조형물을 찾았습니다.

 

 

 

 

 

2. 왼쪽 손을 저 판 위에 별에 고정

 

 

 

 

 

 

3. 나머지 손으로 누워있는 동상을 만지면서 소원을 빕니다

 

 

 

 

 

4. 말 없이, 계속 소원을 생각하면서 네포무크 동상 앞으로 이동

 

 

 

 

 

5. 이미 반짝 거리는 저 별을 만지며 소원을 다시 빌기

그럼 끝!

 

 

 

정말 사람이.. 중국 아줌마들, 한국 아줌마들..

다 뚫고 소원비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뭘 빌었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게 맹점 ㅋㅋㅋㅋ

뭐 여하튼 빌었으니 이루어 지겠지요.

 

 

카를교는 먼저 요 소원빌러 오는 곳

두번째는 일단 예쁘니가 와서 동상들 보는 곳

그리고 캄파섬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프라하 성을 가기 위해서도 건너야함.

 

 

 

 

 

아래를 내려다 보면 또 이렇게 예쁜 풍경이 있습니다.

프라하를 내려다 볼 수 있음

 

 

 

 

 

 

 

게다가 ㅡ 다리 위는 정말 ..

뷰티풀 ㅡ

블타바 강도 예쁘고 다리 주변의 건물들도 예쁘고

다리도 예쁩니다.

 

 

 

 

 

 

게다가 다리위에서는 곳곳에서 악사들이 음악도 연주해요

성악도 하고, 첼로나 바이올린 연주, 기타, 밴드 종류별로 있습니다.

 

 

 

 

 

기념품도 팔고,

그림도 많이 그려줍니다.

 

 

 

 

 

그냥 가만히 서있어도 왠지 사랑이 샘솟는

로멘틱한 다리.

 

 

프라하는 이 다리로 먹고 사는 듯

게다가 밤에는 유럽 3대야경으로도 유명해요

요 야경은 다음번에 ~

 

 

여하튼 그렇게 프라하의 볼거리 카를교를 다녀왔습니다.

프라하에서 제일 멋진 곳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거.

거기에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거

거기에 중국 아줌마들도 너~~무 많았다는거.

 

굉장히 조용하고 로멘틱한 카를교를 꿈꾸며 갔는데

가로수길인줄.

 

 

뭐 그것만 빼면 더할나위 없이 멋졌던

프라하의 카를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