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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연애시대]마지막회_은호의 독백 언젠가는 변하고, 언젠가는 끝날지라도 - 그리하여 돌아보면, 허무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는 그 시간을 진심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슬퍼하고, 기뻐하고, 애닳아하면서. 무엇보다도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고통으로 채워진 시간도 지나고 죄책감 없이는 돌아볼 수 없는 시간도 지나고 희귀한 행복의 시간도 지나고 기억되지 않는 수많은 시간들을 지나,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_ 연애시대, 은호의 독백 中 더보기
김동률_아이처럼 김동률_아이처럼 참 좋은 노래이기는 하나 참으로 오글거리는 가사다 - 라고 생각하고 크게 공감하지 못했던 노래입니다만, 역시나 연애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 또한 변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집에 돌아오면서 함께 노래를 듣다가 지나치게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들인 다소니와 라븅이는 가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울컥하며 크게 공감한 노래입니다. 특히나, 유독 샘이 많아서 그저 지난일일 뿐인데 집착하고, 욕심내는 한심함과 더불어 겁까지 많아 -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채,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한심한 다소니입니다. 정말 가사처럼, 옆에 있다는 사실이 벅차고 어느날 사라질까봐 겁이나고 이런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에 그리고, 우리라는 선물을 준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글거리고 낯뜨겁지만 아마도 다소니.. 더보기
2013.2.26 라븅이 어록 둘. 다소니는 좋겠다 ㅡ 내가 좋아해서 이런 왕자병같으니... 그래도 마냥 좋은 나는 ㅡ 정녕 바보인건가 ㅡ 더보기
2013.2.25 라븅이 어록 하나. 지금, 오늘과 같은 당신이라면 언뜻보면 감동적이지만,이건 - 조건부 사랑이라는 건가 . 더보기
[연애시대 ost]노영심_Thank you 연애시대 매니아로써 - ost 2편입니다. 손예진과 감우성이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기 직전, 드라마가 갖고 있는 스토리 전개가 늘 그렇듯, 막바지 하이라이트로 갈등이 고조되는 순간이 옵니다. 손예진의 전 남편 감우성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재혼을 하게 되고, 우연히, 그 결혼식에서 가게 된 손예진은 어처구니 없게도 - 아직도 사랑하는 전남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 눈물로 부른 Thank you. 아마, 애청자 입장의 관점에서 봤을 때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진작 솔직히 말하지, 왜 숨기고 감춰서 상황을 이렇게 만드나 ㅡ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한 두 사람입니다. 가끔은, 그리고 대부분은 진실이 답임을 절실히 깨닫는.. 더보기
[연애시대 ost]독백_MRJ 정말 재밌게 봤던 연애시대. 너무나 완벽한 부부였던 두 사람이었으나,작은 오해로 인해 이별한 두사람. 그러나 친구라는 거짓 허울 속에서 매일 만나 밥을 먹고,매일 만나 서로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먼 길을 돌아 다시 서로에게 돌아온 두 사람은행복하게 잘먹고 잘 산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 이제는 또 널 더 무슨 사연으로 또 어떤 표정으로 속일 수 있을까 아주 긴시간, 라븅이와 다소니는서로에게 어떤 억지스러운 사연으로 서로를 속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먼길을 돌아온 우리도,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끝일까 내 맘이 변할까 이대론 갈 수 없어 돌아선 등뒤로 나직한 소리로 그대를 사랑해 나 혼자만 그럴까 내 맘만 아픈가 도무지 알 수 없어 멀어진 내게로 텅 빈 가슴으로 너만을 사랑해 .. 더보기
2013.2.20 어떠한 계기로,그 사람이 없다면 ㅡ 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어떤 오해에서 비롯된 ㅡ 놓을 수도 잡을 수도 없었던 반나절의 시간이 지나고 오해였음을 알았을 때, 나는 두시간을 울었다.뭐가 그렇게 서러웠을까 ㅡ 아마 그 반나절이 너무 끔찍했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오해가 사실이건 거짓이건 ㅡ 오해라고 말하는 그 사람을 믿고 싶어 하는 내 마음이 무섭고 두려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잡고 있는 그의 손에 안도하는 나는,아마 ㅡ 내가 보는게 모두 진실이라고속고 사는게 나을지도. 더보기
[과천맛집]해물이야기_해물찜 과천맛집_ 해물이야기 늘 가보고 싶었던 경마공원에서 ㅡ 멋지게 돈을 날려주시고,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ㅡ 과천에 왔으니 과천의 맛집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두리번 거리던 중 발견한 해물이야기. 라븅이와 다소니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템인 해물, 그리고 매콤한 아이라는 이유로 만장일치로 선택했습니다. -- 위치는, 경마공원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어 가까운데다 네비게이션에도 검색이 되고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과천이면, 대부분 차를 가져가실 터 ㅡ 발렛비 없이 무료 주차장이 있어 아주 만족스럽게 입장한 두사람입니다. -- 해물찜 小는 35000원. 역시 해물류는 가격대가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찬은 사실 보통 식당과 비슷 비슷합니다만, 셀러드가 맛있습니다. 이 소스는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 더보기
유승준 - 약속(Promise) 유승준의 약속(Promise)를 추천해 볼까요? 음...그녀를 생각하면 이 노래가 떠오릅니다. 일전에 제가 유승준이라는 가수를 좋아 했었는데요 그의 노래 중에 이 노래를 들려주게 될 여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분명 들려 주었는데.. 아마 기억을 못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번 기회에 다시 들어 보라고 해주고 싶어요 가사가 너무 좋은 노래 입니다. 얼마나 수많은 날을 기다려왔는지 생각하면 도대체 왜 이제 내 앞에 넌 나타난거니 어디서 무얼했는지 내생각 했는지 궁금한적 있지만 너의맘 알기에 난 묻진 않았어 한 때는 다른 여잘 만난적도 있어 내가 기다린 사랑이 너란걸 몰랐을 때 그 래 아마 너도 나와 똑같을 테지만 그런걸 알려는 바보처럼 되기는 싫어 서로에게 아파하는 얘긴 필요치 않아 지금 넌 내곁.. 더보기
2013.2.18 제법 많은 수의 소개팅을 한 나지만,좀처럼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쟤는 이래서 싫고, 얘는 이래서 싫고,제법 명확한 기준이 있는 ㅡ 쓸데없이 줏대있는 여성이었다. 싫은 사람과는 마주앉아 있지 못하는 탓에 두 번 이상의 만남은 갖지 않았고,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거냐며 비난하곤 했다. -- 나는, 길고 가는 손을 가진 사람을 좋아했고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했으며,옷을 잘 입는 사람을 좋아했고노래하는 남자는 느끼하다고 생각했으며돈이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 라고, 적어도 31년 동안 믿어왔다. 그런데 ㅡ 그 사람의 손은 크고 투박했고,나의 두배가 넘는 엄청난 덩치에,단벌신사이며차에선 늘 노래를 부르고알뜰함의 아이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어떠한 단점도 찾아지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