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덧 33주.
후기임산부가 되었다.
신기하게도 배가 쑥 쑥 나오기 시작.
약 30주 부터 진짜 쑥 쑥
신랑이 찍어준 못난이샷 ㅋㅋㅋㅋ
정말 작고 뚱뚱 하구나...
여하튼 임신 33주 나의 몸상태는... 요딴상태
체중은...
말랐을때와 비교하면 13kg 증가,
그러나 임신 전 이미 5kg가 찐 상태니..
그래 아직 8kg 밖에 안찐거야ㅡ 라며
합리화중.
불편함 점과 증상은
화장실을 두시간 간격으로 간다는 점
그래서 밤에 통잠을 못잔게
5개월이 넘는 다는 것.
이제 배가 눌려서 똑바로 누우면 배가 아프고
옆으로 누우면 갈비뼈가 아프다는 점
결국 어떻게 누워도 그닥 안 편하는 것.
더 먹고 싶은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더 먹으면 갈비뼈가 아프고
그러다 조금 지나면 다시 배가 고프다는 점
단것이 어마어마 하게 당기고
없던 식탐이 생긴다는 점
누웠다 일어나면 오뚝이 마냥...
못 일어난다는 점
그러다 잘못 힘주면 죽음의 쥐를 경험...
그래도!
생각보다 허리가 끊어질거 같다거나
온 몸이 가렵다거나
손발이 퉁퉁 붓는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고
복덩이도 큰 문제없이
잘 크고 있으니
이만하면 무난하게 지나가나보다 ㅡ 하고
만족하고 있는 임산부.
잊어버릴까봐 주절거려본
임신 33주 돼지 임산부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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