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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븅이/다이어트

다이어트 4일차 - 움직여야 더 빠지는구나?

다이어트가 4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머릿 속에 박혀 있으니 알아서 음식도 골라 먹게 되고

 

적절하게 배가 불러 오는 구나?를 느낄 수 있네요...

 

 

음... 사실 라븅이는 음식을 먹는 속도가 되게 빠르며 거의 씹지 않고 넘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면 나름 식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밥보다 반찬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밥도 다 먹겠죠?)

 

그러면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소화가 되지 않은채 넘어가는 음식의 양이 현저하게 많기 때문에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론이 바삭한 라븅이는 이제는 그런 식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보다 살이 찔 음식을 피하고 오래 씹어 삼키는 습관을 기르려고 했습니다.

 

4일째 되는 날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먹는 것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사실.... 자신에게 되게.... 대견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4일째 아침은.. 거르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의 하루의 시작은...어쩔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좀 챙겨 먹어야 하는데..)

 

 

 

 

 

점심은 족발정식과 보쌈정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다소니와 라븅이는 점심을 같이 먹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다소니가 있어서 먹는 것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거든요.

 

감사해용~

 

 

정식과 함께 밥이 나왔는데요.

 

대박!!! 저는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정말 대박이죠?

 

 

 

이렇게나 많은 음식 앞에서 라븅이는 아하하하하하!!!

 

 

이런식으로 야채 야채 야채 그리고 밥을 빼고 고기만 먹었습니다.

 

족발이야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 이니까 ㅋㅋㅋㅋㅋㅋ

 

족발과 상추 그리고 생양파 위주로 먹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상추는 라븅이 혼자 다 먹은...

 

그래도 포만감이 생겨서 정말 감사한 식사였습니다.

 

 

 

저녁은 다소니와 창경궁 야간 개방을 위한 데이트......

 

고비가 왔습니다. 대학로의 봉추찜닭에서 찜닭을!!! 냐하!!!

 

다소니 라븅이 둘다 좋아라 하는 찜닭!!

 

그 중에 더 넓디 넓은 면발!!!!!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살코기와 야채 건더기만 건저내어 먹었습니다.

 

근데 신기한 사실은 배가... 부르다는 것입니다...오..

 

 

 

이만큼의 탱글탱글 면발을 다 남기고도..

 

배가 부르다니!!!

 

생각보다 많이 먹었다고 후회하려 했는데... 이만큼이나 남다니..

 

 

정확하게 1주일전 만약 라븅이가 찜닭을 먹었다면!!!!

 

닭 + 면 + 공기밥까지 쓱쓱 비벼 먹고도 남았습니다.

 

아... 대견하기도 하지..

 

 

식사를 마치고 대견하기도 한 저의 배를 잡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다소니와 사진도 찍고 걷고 앉아서 쉬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엄청 움직였습니다.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하게도 움직이게 되어서 너무 좋은 저녁이 되었네요.ㅎㅎ)

 

 

 

창경궁을 다녀오니 출출해 질 것 같은 라븅이는

 

정말 혹시나 집에서 냉장고를 열어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에 가면서 먹으려 했던

 

다소니의 특별 간식 바나나 한개를 꺼내었습니다.

 

 

먹은 것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점심 보쌈 족발 정식 - 800kcal

찜닭 - 800kcal

바나나 - 100kcal

 

오늘 칼로리는 대략 제가 이만큼 섭취 했다라고 생각하고 적게 되었습니다.

 

합이 1700kcal 정도 될 것 같은데.. 그 이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다소니와 걸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되겠네요.

 

 

 

 

어김없는 4일차 정면 사진... 이제는.. 좀.. 민망하기도 하고 ...

 

더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ㅋㅋㅋㅋ

 

 

옆모습도 ㅋㅋㅋㅋㅋㅋ

 

아잉 몰라.

 

 

 

식사시간이나 다른 시간에 혹시나 보시는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__)

 

 

 

우오오옷 !!!!

 

진심.. 정말 대박!!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와!!! 와!! 와!!!

 

체중이 감소했어요.... 정말.. 다시 한번... 기회가 생겼네요.. ㅋㅋㅋㅋ

 

 

어제 사실.. 칼로리 계산은 저렇게 했는데 두번다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통통한 뱃살에 걱정했는데...

 

역시.. 조금 움직인 것이 효과가 있었나봐요..

 

(살짝 걱정인 것은.. 저 때문에 다소니도..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다소니는 제 몸무게 반도 안된답니다.ㅠㅠ)

 

 

결산을 하면 3일차 97.5kg

 

4일차 96.4kg

 

헉.. 무려 1.1kg감소

 

첫 체중 100.2kg 보다는 3.8kg 감소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정말 큰 고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5일차는 후배 결혼식전 모임이 있구요

6일차 7일차는 주말이구요

8일 9일 10일차는 다소니와 여행을 갑니다.

 

10일차까지 잘 버티면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습관이 잡힐 것 같습니다.

 

 

 

 

제 큰 계획은 이렇습니다.

 

음식 습관을 잡고 (약 한달)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을 감소 시키고 (역시 약 한달)

일정 체중이 감소되면 근력운동으로 몸매을 다 잡고..(다이어트 성공시까지)

 

계획일 뿐이지만 ㅎㅎㅎ 열심히 해봐야지요